간장 선생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2.10.28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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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코미디...... 멜로...... 전쟁 영화......... 사회 비판 영화....... 휴먼 드라마...... 간장 선생을 보며 친구들이 무슨 장르일까 뒤에서 수군대는 소리를 들으며 나 역시 이 영화의 장르에 대해 종잡을 수 없었다. 이 영화의 배경이 된 태평양전쟁 당시의 일본 사회나 작품 중간 중간의 여러 가지 상징을 보면 전쟁 영화나 사회 비판적 영화 같기도 한데, 작품의 주인공인 아카기 의사를 통해 느낄 수 있는 휴머니즘은 이 영화의 장르를 휴먼 드라마로 생각하게 하여주고 작품 곳곳에서 나오는 여 주인공의 당혹스런 행동은 이 작품이 혹시 멜로는 아닐까 의심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작품 첫 장면은 흰 양복에 까만 나비 넥타이를 맨 한 귀여운 할아버지가 검정 가방을 들고 달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개업의의 생명은 발이다"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달리는 모습은 왠지 모를 긴장감으로 관객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달리다 잠시 쉬며 무를 뽑아먹으며 다시 달리는 엉뚱한 행동, 그리고 모든 병을 간염이라 처방하는 해학적인 모습과 주민들의 수군거림은 우리에게 웃음을 줌과 동시에 긴장을 풀게 해준다. 영화 제목인 간장의 의미가 먹는 간장이 아니라 신체의 일부는 간장(肝腸)이라는 것과 제목의 의미가 주인공인 아카기 의사가 모든 병을 간염이라 처방하기 때문이라는 것도 작품 전반부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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