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 영화 간장선생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4.02.26
- 최종 저작일
- 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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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죽을 때까지 달려라, 환자가 있는 곳 이면 어디든 밤낮없이 걷지 말고 뛰어가라’
인간은 누구나 특정한 대상에 대한 (아주 작은 습관이라 할지라도... ) 편집증적 집착이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우리가 이 사회에 맞물려 살며 잘 먹고 잘 살아보기 위해 조금 더 열심히 공부하고 돈을 벌려고 하는 것도 어쩌면 사회가 만들어 놓은 하나의 틀 속에 조금 더 잘 안착하려는 하나의 집착인지도 모른다.
여기 영화 『간장선생』의 주인공 아카기 선생에게 집착의 대상은 간염이라는 질병이다. 시국은 2차대전의 종전을 목전에 둔 일본! 패전을 앞두고 있는 일본 군국주의의 말로는 간염과 굶주림, 전쟁에 대한 아픔 뿐 이다. 굶주리고 병에 시달리고 전쟁에 대한 어리석은 잔상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이러한 시국 속에 아카기 선생은 열심히 달리고 또 달린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간염이란 놈의 정체를 밝히고 박멸하기 위해 평생을 달려온 인생이다. 우리가 조금 더 편안하게 조금 더 안락하게 살기 위해 돈에 집착하고 명예에 집착하는 것과는 너무도 다르다. 그의 간염에 대한 집착과 의지는 인간의 생명에 대한 애착이고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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