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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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詩學, Poetica)》은 자신이 세운 학교 뤼케이온에서 제자들에게 강의하기 위해 저술한 것으로, 주로 비극을 다루었다. 그리스나 로마시대의 학자들 사이에선 언급도 되지 않다가 르네상스 시대 학자에게 재발견되어 연극 이론의 시금석이 되었다.
먼저, 제 4장에서 문학의 발생동기가 인간의 모방 성향에 있다고 하였다. 특히나 비극에서는 고귀한 인물을 모방하고, 희극에서는 비천한 인물을 모방한다. 이것을 `계층조건‘이라고 한다. 비극은 처음에 즉흥적인 것으로부터 발생하였다. 그리고 그때까지 알려졌던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계속 개량함으로써 점진적으로 발전하였고 많은 변화를 거쳐 본연의 형식을 갖추게 된 뒤에야 비로소 비극의 발전은 정지되었다.
·비극의 정의와 그 질적 여러 부분의 분석
제 6장부터 본격적으로 비극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우선, 비극의 본질에 대해 정의해보면, 비극은 진지하고 일정한 크기를 가진 완결된 행동을 모방하며, 쾌적한 장식을 가진 언어를 사용하되 각종의 장식은 작품의 상이한 제부분에 따로따로 삽입된다. 비극은 드라마적 형식을 취하고 서술적 형식을 취하지 않으며, 연민과 공포를 환기시키는 사건에 의하여 바로 이러한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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