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다운
- 최초 등록일
- 2011.12.13
- 최종 저작일
-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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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카운트다운
감독: 허종호
주연: 정재영(태건호 역), 전도연(차하연 역), 이경영 (조명석 역), 오만석 (스와이 역)
개봉: 2011.09.29
목차
1. 자본주의
2. 속죄
3. 가족
본문내용
영화에는 악당들만 나온다. 쇼팽의 야상곡을 멋드러지게 치는 유민을 제외하고는 죄다 나쁜 사람들이다. 경찰조차 돈을 받고 신분을 팔아 넘기고 허세로 자기 공을 만들어낸다. 세상은 악인 투성이다. 하지만 이런 악인들간의 투쟁을 그리는 이유가 있다.
삶이라는게 돈을 추구하다보면 괴로워진다는 단순한 진실을 말하기 위해서다. 돈을 쫓는 것은 스스로를 덫에 빠지게 한다. 돈만 보고 사니 함정을 볼 수 없음은 당연하다. 영화가 여기저기 그런 장치를 깔아두었다.
직접적인 진술도 있다.
<물지 못하면 울지도 마세요. 지금 필요한 것은 반성이나 후회가 아니라 남의 심장에 비수를 꽂을 수 있는 강한 마음뿐이에요>
자본주의의 속성이다.
자본주의에 대한 사고는 차화연의 말에서도 발견된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열일곱에 버려버린 딸 현지에게 하는 말이다.
<일해서 돈 버는 건 바보같은 짓이야. 돈이 돈을 버는 거야. 미모와 돈만 있으면 돼>
작금의 자본주의는 청교도적인 소명의식이 돈을 버는 게 아니다. 남의 목숨을 뺏을 의지를 가지고 있어야 자본이 횡행하는 세상을 살아낼 수 있다. 실적이 없는 사람은 사람 대접 못 받는 것은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다.영화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그런 비극적인 환경을 잘 보여주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