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자] 정약용
- 최초 등록일
- 2002.10.16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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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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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6세기 중엽 이후에 접어들면서 조선 사회는 큰 변화와 혼란을 겪게 되엇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국난은 조선 사회의 무기력함을 그대로 노출시켰고, 백성들의 생활을 매우 어렵게 만들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극복하려는 과정에서 나타난 근대 지향적으로 사회 개혁적인 경향을 가진 것이 바로 실학 사상이다. 따라서, 실학 사상은 자연히 현실 문제에 대하여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그 해결을 매우 큰 과제로 삼게 되었다. 이러한 실학 사상은 전개된 양상에 따라서 경세 치용과 이용 후생(利用厚生), 그리고 실사 구시(實事求是)의 경향을 띄게 되었다. 경세 치용(經世致用)은 조선 후기의 민생 안정과 사회 발전 등 현실 사회 문제를 주로 농업의 혁신을 통해서 해결하고자 하는 경향을 일컫는다. 이 사상은 빈농층을 대변하여, 균전제와 한전제(限田制) 및 정전제(井田制) 등 토지 제도의 개혁을 바탕으로 어려운 농촌 경제의 현실을 개선하고자 하였다. 이용 후생을 현대적인 시각에서 보면, 이용은 경제 성장이고 후생은 사회 복지와 같은 맥락을 가진다. 대개 이용 후생을 주장한 학자들은 청나라의 발달된 문물을 배워서 상공업의 진흥을 통한 경제 성장과 사회 복지를 달성하자는 것이었다. 그런데 여기서의 이용 후생은 본래 그 출전이 『서경』의 '정덕이용후생(正德利用厚生)'으로서 단순히 경제적 성취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다.
참고 자료
- 『한국의 사상』, 尹絲淳·高翊普 編, 열음사, 1984
- 『고등학교 윤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부, 2001
- 『한국철학, 화두로 읽는다』, 임선영·장성식·황광욱 지음, 동녘출판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