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쿤데라의 농담
- 최초 등록일
- 2011.10.28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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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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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부 루드빅, 2부 헬레나, 3부 루드빅, 4부 야로슬라브, 5부 루드빅, 6부 코스트카, 7부 루드빅, 헬레나, 야로슬라브의 식으로 서술자가 다르게 나타난다. 특히 7부는 세 사람의 서술이 교차되면서 정신없이 진행된다.
이 책에는 각각의 부마다 화자가 다르다. 이러한 구조는 쿤데라의 책에서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화자가 다르다고 해서 책의 내용이 복잡하거나 알아보기 힘들지는 않다. 왜냐하면 이들은 모두 서로 연관되어있기 때문이다. 한 사건의 내용을 각 부마다 다른 사람의 관점을 통해, 같은 사건이지만 누가 화자가 되었느냐에 따라 독자들에게 조금 더 여러 가지의 관점으로 사건을 생각하게 한다.
하지만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여러 화자가 각자의 생각을 말하다 보니, 화자의 말하려는 본질과 성격을 파악하기에는 용이할 수는 있었지만 처음에 글을 읽는 데에는 내용이 과거와 현재를 오갔고, 주인공들마다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해서 내용을 한 번에 알아채기는 조금 힘든 소설이었다. 그리고 각 장의 이야기마저 시간이 순서대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가 끝나면 화자가 바뀌어 다른 이야기가 나오고 다시 다른 장에서 처음 이야기가 이어지고 처음부분과 끝 부분이 순환하는 것처럼 쓰여 있기 때문에 더 힘들었던 것 같다.
아마 이런 구조의 소설을 접하기 힘들었다면 이 책은 나에게 어려운 책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체코 작가들의 특징은 아니겠지만, 유독 체코 작가들의 책을 많이 읽다보니 이런 구조에 나도 모르게 적응이 된 것 같았다. 그래서 두 번째 읽기 시작한 순간부터는 이런 구조에 다시 적응이 되어서 크게 어려움 없이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문득 이렇게 글을 쓰려면 작가도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밀라쿤데라라는 감탄과 함께 책을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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