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가의 등장과 서정성의 관계
- 최초 등록일
- 2011.10.13
- 최종 저작일
-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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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가의 등장과 서정성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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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향가의 등장과 서정성의 관계>
콜럼부스의 달걀, 물론 후대의 사람들이 만들어 낸 이야기라고는 하나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항로를 개척하여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그의 업적에 대하여서는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이처럼 지금은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되어지는 것들이 처음 만들어지고 고안되어지던 때를 생각해보면 참으로 대단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전에는 없던 개념의 제도, 사물, 문화양식 등을 시대를 넘어서는 선구안을 통하여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인간의 문명이 지금껏 발전해온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지금을 살아가는 인간을 둘러쌓고 있는 모든 것들은 창세기에 조물주가 창조하여 내어준 것이 아니라면 위와 같은 발견과 정의를 통하여 그 정체성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나는, ‘문명’이라는 것이 마치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듯 세상의 곳곳에서 꿈틀거리던 고대의 시간을 상상해 보려고 한다. 생존을 위한 본능으로 살아가던, 동물과 다를 바 없었던 ‘종’의 한 항목으로써의 인간이 나름의 혜택이라 할 수 있는 지능과 적응력을 통하여 생존의 난해함을 조금씩 해소하며, 그 특유의 정신작용을 통한 활동을 확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제도를 구비하고, 문화를 일으키던 그 역동의 시간들. 주린 배와 추위, 각종 위협에 대한 공포로부터 본능적으로 회피하기 위한 삶을 살던 인간이, 무리를 지어 사회를 만들고 그 안에서 감정을 표현하며 더 이상 ‘종’의 평등선상 위에 서기를 거부하고 더 높은 경지를 향하여 도약하던 그 때. 그 시대를 살아가던 어떤 선구자는 무리를 이끄는 가운데 그럴듯한 이야기를 만들어 사람들을 끌어들였고, 또 어떤 선구자는 스스로 가지게 되는 기쁨과 슬픔, 기원과 삶 그 자체를 표현하며 나름의 정신적 성숙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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