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편지함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1.09.18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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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평을 예비교사의 입장에서 서술한 것으로 기말레포트 a+ 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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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큼직큼직한 크기의 글씨에 얇은 두께의 책《받은 편지함》은 남찬숙 작가의 장편 동화이다. 2000년 `괴상한 녀석`으로 등단한 남찬숙 작가는 실화같은 동화,《받은 편지함》으로 2005년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하였다. 등단이래 꾸준히 책을 써오고 있는 그녀는 주로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어 온 아이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많은 글을 써 왔다. 그 중에서도 《받은 편지함》은 비밀과 거짓말 사이에서 성장하는 아이의 진실한 내면 고백을 다룬 것으로 진솔함이 느껴지는 동화이다.
표지를 보는 순간 편지를 주고받은 이야기일 것이라는 짐작을 하게 하는 이 책은 작가의 진실이 묻어난다. 지은이 소개 옆에 있는 메일 주소는 보통 형식적으로 써 놓은 메일 주소와 달리 진짜 메일을 보내야 할 것만 같다. 순남이라는 아이가 이혜숙 작가와 편지를 주고받은 이야기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 이 책은 순남이 또래의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심리를 정말 잘 보여준다는 것에 가장 큰 의의를 가진다. 또한, 우리가 순남이와 같은 아이들에게 어떻게 대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지에 대해서도 작가의 태도를 통해서 배울 수 있게 한다. 끝으로 혜민, 고모, 선생님, 아빠의 빚 때문에 찾아온 아저씨 등을 통해서 우리 사회가 그래도 아직은 따뜻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책도 아쉬운 점이 있다. 이 책의 마무리 부분에서 작가가 거짓말하는 순남이를 따뜻한 시선으로 대한 것은 좋지만 그래도 `거짓말이 나쁘다는 얘기는 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이 책의 곳곳에는 아이들의 심리를 너무나도 잘 보여주는 대목들이 자주 등장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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