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평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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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아이 상우와 시골 외할머니와의 만남은 이질적이다.
시골에서 농사지으며 사신 팔순이 넘은 말못하는 할머니와 게임이나 오락 등 인스턴트 도시문명 속에 자란 철부지 악동 7살의 남자아이의 동거이다.

상우는 엄마의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잠시 외할머니 집에 맡겨진다.
문명과 거리가 먼 시골생활은 상우에게는 모든 것이 불편하고 짜증나는 일과이다.
할머니와의 동거생활에서 상우는 사사건건 생활의 불편함을 투정거리지만, 말 못하는 할머니는 철부지 외손자의 어리광을 묵묵히 사랑으로 받아들인다.

차츰 상우는 시골의 어리숙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모르는 할머니가 답답하고 한심하다고 생각되지만, 이내 할머니의 사랑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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