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광장의 주인공 이명준은 해방후 만주에서 귀국하였다.
- 최초 등록일
- 2002.10.06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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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인공 이명준은 해방 후 만주에서 귀국하였다. 서울에서 그의 어머니가 죽고, 아버지 이형도가 당신의 이념에 따라 월북하자 그는 아버지의 친구인 변 선생의 후의로 더부살이를 한다. 대학의 철학과에 다니면서 그는 변 선생의 아들인 태식과 가까이 지내면서 현실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고 지내지만 현실에 대하여 깊은 환멸을 느낀다. 자기만의 밀실에 들어
이 작품은 두 가지에서 의미가 있다. 하나는 남북 분단 문제를 정면에서 다룬 본격적인 장편이라는 것이다. 이 문제를 다룰 수 있었던 것은 4.19 때문이었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4.19에 의해 남북 분단을 정면으로 다룰 수 없다는 금기가 깨졌다는 것이다. 작자는 이명준이 남한도 북한도 선택하지 않고 제 3의 중립국을 택한다는 것은 현실에서의 패배이며 죽음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조국의 현실을 벗어난 제 3의 길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개인주의적이고 관념적인 지식인의 망명이 죽음으로 끝나는 것은 민족의 현실에 대한 투철한 인식이 없이 남북한을 단순히 양자택일적인 것으로만 인식한 결과이다. 둘째, 이 작품이 남북한의 문제를 밀실과 광장이라는 인간의 본래적인 존재의 문제와 연결
1. '광장'의 배경에 대하여 살펴 보자.
▶ 이 작품은 중립국으로 가는 배 타고르호에서 주인공 명준이 회상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
다. 시간적인 배경은 우리 민족의 혼란기에 속하는, 광복으로부터 종전에 이르는 시기이며,
이 시기에 주인공은 남과 북을 오가고 있다. 남한의 타락과 방종에 가까운 자유, 북의 이데
올로기를 빙자한 부자유를 보여 줌으로써 진실로 인간적인 사회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작가
의 비전이 제시되었다. 실제의 시간과 공간은 타고르호 배 위에서의 이틀, 회상의 시간과 공
간은 우리 민족의 혼란기인 광복으로부터 육이오 종전(終戰)에 이르는 시기의 남한과 북한
(주로 서울과 평양)을 설정하고 있다.
2. 이 작품에서 '갈매기'가 상징하는 바를 생각해 보자.
▶ 작품 전체를 통해 갈매기는 이 소설의 전개상 중요한 문학적인 장치이다.
① 이명준의 의식의 투사물 항해 중 내내 동행해 오던 갈매기들은 이명준이 자살해 버림으
로써 어디론가 사라진다. 이 갈매기를 통해 이명준의 의식이 투사되었다.
② 은혜와 딸의 표상 이명준은 두 마리의 갈매기에서 죽은 은혜와 그녀의 뱃속에서 , 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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