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세미나] 안티고네
- 최초 등록일
- 2002.10.04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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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업시간에 발표했던 자료인데요
참조하셔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여^^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안티고네는 소포클레스의 비극 작품으로 신법과 국가법과의 충돌, 여러 죽음, 남성중심의 사회 등 그리스 시대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줌으로써 많은 생각을 갖게 했다. 특히 안티고네가 무죄인가 유죄인가에 대해서는 나의 입장이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는 변덕을 부리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여러 입장이 되어 안티고네가 무죄인가 유죄인가 생각해보기로 했다. 크레온이 국민들에게 선포한 국가법은 그 당시 당연스럽게 여겨졌던 하늘의 법, 마땅히 지켜야 할 윤리와는 상반된 것이었다. 신을 숭고하게 섬기며 양심, 신의 명령을 중시하던 안티고네는 결국 왕의 명령을 어기고 오빠 폴류네이케스의 시신에 흙을 뿌려주는 이식을 행한다. 물론 처음 안티고네를 읽고 나서는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의 시점으로 볼 때 친오빠의 시신을 개와 새떼들에게 뜯겨 먹게 놔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절대 용서할 수 없으며, 자기 목숨을 버리고서라도 오빠를 묻어주려는 안티고네에게 동정심과 안타까움을 느꼈다. 하지만 여러 번 읽고 좀 다른 생각을 해봤다. 그 당시의 상황으로 봤을 때 그건 당연한 처사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오이디푸스의 두 아들, 에테오클레스와 폴류네이케스간의 왕위 다툼이 둘 모두의 목숨을 앗아가고 끝을 맺었지만 폴류네이케스로부터 침입을 받은 국가를 예전과 같은 사회로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왕의 강력한 정책이 필요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오이디푸스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