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과학의 연속성 논쟁
- 최초 등록일
- 2011.07.29
- 최종 저작일
- 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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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세과학의 연속성 논쟁
목차
1. 서 론
2. 중세 과학과 과학 혁명
가. 중세 과학의 정의
나. 과학 혁명의 정의
3. 중세과학의 과학 혁명 간의 연속성
가. 연속성의 정의
나. 중세과학에 연속성에 대한 관점
1) 내재적 관점
2) 외재적 관점
4. 연속성에 대한 논쟁
가. 논쟁의 시작
나. 과학 혁명에 대한 시각
다. 내재적 관점의 과학사가
1) 토마스쿤
2) 쿠아레
나. 외재적 관점의 과학사가
1) 펑켄슈타인
2) 레돈디
3) 셰이핀과 셰이퍼는
4) 로버트 영
5. 결 론
본문내용
1. 서 론
1962년에 출간된 토마스 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는 논리 전개의 신선함과 선명함으로 이와 관련된 여러 학문 분야에 혁명적인 충격을 가져왔다. “패러다임"에 의거한 규범적 과학, "이례"의 축적에 따른 기존 패러다임의 위기, 새로운 패러다임의 출현과 그것의 수용으로 연결되는 쿤의 `구조`는 그 자체가 하나의 모델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쿤이 주장한 기존의 패러다임과 새로운 패러다임 사이에 존재하는 병존 불가능성은 본질적으로 역사의 불연속성을 전제로 한다는 비판을 초래하였다. 이것은 실질적인 의미에서 혁명이라는 수단을 통하지 않은 과학적 지식의 축적은 불가능하다는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역사학의 분야에 있어서 <과학 혁명의 구조>는 과학사에 대한 역사가들의 관심을 크게 높여 왔지만, 비판적인 안목으로 바라볼 때 그 구조는 과연 역사 현실에 합당하게 적용될 수 있는 것인가, 즉 쿤의 구조는 과학 자체의 내적 전개 과정에만 관심을 두었지 과학이 보다 더 큰 역사 현상 속에서 지니는 외적인 관련성에 대한 설명은 배제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공격을 받아 왔다.
우리는 토마스 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로 말미암아 시작된 연속성 논쟁에 대한 두 가지 견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과학사와 일반 역사와의 관련성에 관한 논쟁, 즉 과학사는 과학 내부의 전개 과정에만 충실한 것인가, 아니면 사회, 이념과 결부시켜 설명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나갈 것이다.
2. 중세 과학과 과학 혁명
가. 중세 과학의 정의
‘중세과학의 연속성’을 논의하기 위해서 먼저 중세과학과 과학 혁명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로마가 멸망한 5세기 중반부터 10세기 중반의 약 5백년 사이를 과학의 암흑시대라 한다. 이 시기에는 스콜라 철학이 지배적이었는데, 신의 계시 속에 이미 주어져 있는 진리를 찾는 것이 최우선이고 그 진리를 밖에서부터 찾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따라서 스콜라 철학자들은 그 ‘바깥’인 자연에서 진리를 찾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였고 이는 중세인으로 하여금 고대 그리스 자연철학을 계승하지 못한 채 단순한 기술의 발달만을 낳게 하였다.
중세는 과학적 사색보다는 신에 대한 열망이 주류를 이루는 신앙의 시대였다. 신앙의 시대에 지식인들은 신앙이 관심을 두어야할 최우선 과제라고 보았던 것이다. 중세인은 주변 자연을 이해할 동기가 없었다. 과학은 말 그대로 자연을 비롯한 주변 환경을 체계적⦁논리적으로 이해하는 것인데, 종교적 교리에 의해 모든 자연환경이 설명이 되므로 지적인 자극이 결여되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