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다르타> 불교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낙태와 관련 논의

소개글

"<싯다르타> 불교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낙태와 관련 논의"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불교적 관점에서의 낙태
2. 생명권과 자아, 동일성을 중심으로 바라본 낙태 찬반
1) 생명권
2) 자아와 동일성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헤르만 헤세는 싯다르타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들이 어떻게 수많은 세속적 쾌락을 극복하여 불교의 절대적인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지 매우 구체적으로 그려놓았다. 그 과정에서 여러 종교적인 관점, 사상들을 느낄 수 있다.
여러 사상들의 관점에서 낙태를 바라보기 전, 낙태죄의 변천에 대해 언급하겠다.
태아는 고대 로마에서는 모체의 일부로 보았다. 때문에 당시에 ‘낙태죄’라는 것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태아의 생명권 보장이 ‘낙태죄’라는 죄목으로 보호되기 시작한 시점은 중세법과 독일법에서 낙태에 대한 내용이 언급된 때부터라고 할 수 있다.
1500년대 카롤리나 형법은 태아의 ‘영혼 입주설’을 기반으로 10주를 기준으로 했을 때, 기준을 넘어선 낙태에 대해서는 살인죄와 동일한 처벌을 하였다. 이후 19세기부터 바이에른 형법과 프로이센 형법 등에 의해 위와 같은 기준을 없애고 모든 낙태를 처벌하였다. 하지만 1960년대 이후부터 인구 과다 증가, 양육비 부담, 여성 사회 참여로 인한 양육의 불편함 등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낙태 허용 범위가 확대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도 4월 11일부로 대한민국에서의 낙태죄가 헌법불합치로 결정되고 법적인 변화가 예측되자, 낙태에 관한 논쟁이 다시 이슈화되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에 대한 논쟁은 진행되어왔다. 여전히 종교 및 윤리단체 등에서는 태아의 생명권이나 종교와 윤리에 관한 이유를 들며 과거처럼 낙태를 절대 허락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데에 반해, 일부에서는 개인의 행복 추구권이나 자율적 선택권 등 기본적인 권리들을 내세우며 낙태를 허용하자는 의견도 있다. 지금과 같은 시점에서 본 글은 낙태에 대해 싯다르타에서 나타난 다양한 사상을 포함해 불교적 관점에서 접근하려고 한다.

Ⅰ) 불교적 관점에서의 낙태
먼저 불교적인 관점에서는 낙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전개하겠다.

“이 돌은 돌이다. 그것은 짐승이기도 하고 신이기도 하고 또한 붓다이기도 하다. 내가 이것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은 앞으로 그것이 언젠가 이런저런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 아니라, 오래전에도, 그리고 언제나 그것은 모든 것인 까닭이다.”

참고 자료

홍길표,(2014).자아 혹은 ‘말할 수 없는 것’에 관하여.헤세연구,31(),5-25.
김용효,(2011).낙태죄의 존폐에 대한 고찰.한양법학,33(),187-216.
유호종,(2003).낙태 논의에 있어서 태아의 존재론적 위상과 도덕적 위상.철학연구,60(),175-189.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와 자아의 존재, 윤병렬(안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