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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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에 대한 과학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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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칼럼/ 에세이 쓰기
불편한 진실은 현실이다.
영화 ‘불편한 진실’에서 엘 고어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빙하가 10년 주기로 9%씩 녹고 있으며 머지않아 뉴욕, 인도, 상하이 등 대도시의 40%가 물에 잠기고 네덜란드는 지도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러한 엘 고어의 주장에 반대하는 자들은 그의 환경운동은 정치적 행위에 지나지 않으며, 그의 주장들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말한다. 반대자들은 지구 기온의 변동은 지구의 역사를 통해 반복적으로 이루어진 단순한 기후패턴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과연 엘 고어가 주장하는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이고, 지구의 기온 변동은 단순한 기후패턴의 과정일 뿐일까?
이와 관련하여 최근의 연구들은 엘 고어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듯하다. 먼저 온난화임에도 겨울 한파는 점점 심해진다는 역설로 온난화의 심각성을 약화시키는 주장에 대한 반박을 북극해의 해빙과 시베리아의 눈에서 찾을 수 있다.
북극해를 뒤덮고 있던 해빙은 지난 10년간 11%가 감소할 정도로 빠르게 녹고 있다. 바다를 덮고 있던 얼음들이 녹으면서 수분 증발이 보다 활발해지고, 이는 구름의 형성을 촉진해 북극해 주위 대륙의 가을철 강설량을 지속적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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