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소감문
- 최초 등록일
- 2011.06.10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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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보건소 실습을 다녀와서 쓴 소감문이예요
도움이 되시길.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매주 월, 수, 금 정신 장애 재활인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큰 책상에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대상자들이 동그랗게 마주보며 앉아잇었고 선생님의 지도아래 50분 수업활동하고 10분 휴식시간을 갖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쭈뼛쭈뼛 어색해하는 나의 모습에 먼저 말을 건네준건 대상자들이었다. “안녕하세요? 악수해요~” “제 형님이 공주대학교다녀요~ 혹시 알아요?” “무슨색으로 색칠할까요?” 서서히 긴장이 풀리기 시작했다. 각자 오려만든 캐릭터모양 부채에 예쁘게 색칠하며 즐거워하는 모습과 댄스타임에 경직된 얼굴로 열심히 춤을 추어 모두를 웃게하는 모습, 각자 역할극을 해보며 등장인물의 표정과 감정을 표현해내려는 모습,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외워보며 노력하는 모습, 때로는 엉뚱한 말과 행동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만드는 모습.. 등 모든 것이 다 기억에 하나하나 남는다. 마치 어린아이가 된 것 마냥 다들 순수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에 내 가슴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처음 정신보건센터를 방문했을 때 모두가 우리를 신기해하고 반가워하는 눈빛이었다. 우리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는 달리 재미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우리는 금새 즐거워 깔깔거리며 웃고 있었다. 지금까지 정신질환 장애자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 짧은시간 그들과 함께하는 동안 그들의 순수하며 밝고 노력하는 모습에 많은 것을 깨달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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