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의악마들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1.06.06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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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실크로드의 악마들을 읽고나서 쓴 감상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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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실크로드의 악마들』을 읽고...
Ⅰ. 전체내용 요약
동서양을 연결하며 물품교역과 문화교류의 중심이 되어왔던 실크로드는 오늘날의 베이징을 출발해 돈황을 거쳐 중앙아시아 5개국과 터키의 이스탄불을 지나 유럽에 이르는 기나긴 대륙 횡단로로서 인류 역사에서 오랫동안 무역과 번영의 무대였다. 그러나 20세기 들어 실크로드와 그 주변 지역들은 수난의 시기를 거쳐야 했다. 미국, 영국, 러시아 등 서양 열강은 물론 일본의 탐험가들마저 고대 중앙아시아 유물들을 발굴하기 위해 앞다퉈 실크로드를 무참히 파헤쳤던 것이다.
1930년 중국이 유물 반출에 대한 금지령을 내릴 때까지 각국의 탐험가들은 경쟁적으로 실크로드에서 고대 벽화와 고전 필사본 등의 유물을 무더기로 빼내갔다. 그 탐험가들 중에는 오늘날 위대한 학자의 반열에 오른 사람도 있다. 그들을 타국의 문화재를 마음대로 훔쳐간 약탈자로 평가해야 하는가 아니면 잠자는 과거에 새로운 빛을 던져준 역사가로 평가해야 하는가. 이 책은 20세기 초반 외국인들이 중앙아시아의 후미진 오지까지 뒤지면서 자행했던 고고학적 침략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탐험가들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치열한 탐구정신으로 온갖 고난을 무릅쓰고 문화재를 발굴한 역사가이자, 한편으로는 문화재 도굴범이라는 야누스적인 두 얼굴을 가졌다. 아직도 세계 고고학계의 거두로 추앙받는 프랑스출신의 폴 펠리오를 비롯, 영국의 오렐 스타인, 스웨덴의 스벤헤딘, 미국의 랭던 워너, 독일의 알베르트 폰 르콕, 일본의 오타니 고즈이 등 유물 발굴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여섯 명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저자는 탐험가들의 이야기와 함께 이들의 유물 발굴 행위가 정당한가 그렇지 않은가에 대한 진지한 질문도 던지고 있다. 문화재를 훔쳐간 약탈자임에는 분명하지만 한편으로는 원주민들과 이교도들에 의해 훼손됐을지도 모를 문화재를 지켜낸 역사가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타클라마칸 사막을 넘어 도굴을 감행한 이유에 대해서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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