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중 `부시맨의 크리스마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05.23
- 최종 저작일
-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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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중 `부시맨의 크리스마스`를 읽고 현지조사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글입니다.
부시맨족의 여러 특징을 알고 현지조사의 장점을 파악 할 수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인간과 문화 2
부시맨의 크리스마스
문화인류학자들에게 현지조사는 꼭 거쳐야 할 통과의례처럼 받아 들였다. 현지조사에 임하는 문화인류학자는 많은 혼란에 빠지게 되며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그 지역에 대해 사전 조사를 하고 통역을 쓰지 않기 때문에 언어를 미리 배워야 한다. 이러한 준비를 하더라도 문화인류학자가 정작 그 지역에 가게 되면 ‘부시맨의 크리스마스’의 ‘리’처럼 사소한 것에도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문화인류학자에게 익숙한 것이 그 지역에선 낯선 것이 될 수 있고 그 지역에서 익숙한 것이 문화인류학자에게는 낯선 것이 될 수 있다. 이 때 문화인류학자는 혼란을 겪게 된다. ‘부시맨의 크리스마스’는 문화인류학자 ‘리’가 어떻게 그 혼란을 이겨내고 상대의 문화를 이해하는 지를 살펴 볼 수 있는 글이다.
‘리’가 남아프리카 칼리하리 사막에 사는 부시맨족에 현지조사를 간 이야기이다. 영국 런던선교회의 직접적인 전파로 인해 부시맨에게 크리스마스가 알려진 점이 흥미로웠다. 이처럼 문화가 전쟁이나 선교와 같이 두 개의 다른 문화가 직접 접촉함으로써 매개체 없이 문화가 전해지기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에는 소를 잡아 이웃부족에 대접하는 관습이 생겼는데 문화인류학자 ‘리’가 그간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아주 큰 소를 샀지만, 부시맨들은 소가 비쩍 마르고 크리스마스 축제를 망칠 수도 있을 것이라 하였다. 부시맨들에게 수많은 비난을 받은 ‘리’는 큰 혼란을 겪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조롱이었다. 그 조롱과 농담속에는 부시맨 내부의 집결을 깨는 교만한 사람을 만들지 않기 위한 그들의 관습이었던 것이다. ‘리’가 자신의 관대함을 보여주기 위함으로 큰 소를 선물했지만 정작 부시맨은 자신에게 겸손함을 가르쳐준 것이었다. 이 농담 사건으로 인해 ‘리’는 부시맨이 문화적으로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들의 철학정신을 알 수 있었고 그들 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진정으로 깨닫게 되었다. 문화인류학자들은 다른 문화의 가치를 존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
참고 자료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