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곳에서 나를 만나다 -티브족, 셰익스피어를 만나다

소개글

낯선곳에서 나를 만나다 -티브족, 셰익스피어를 만나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미국의 인류학자 로라 보하난이 나이지리아의 티브족과 함께 지내며 현지조사를 수행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처음에는 이야기를 잘 하고 비판 또한 잘하는 그들에게 이야기 하는 것을 주저하던 로라는 결국 그들의 끈질긴 부탁에 셰익스 피어의「햄릿」이야기가 보편적으로 이해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기회라 여기며 이야기 해준다. 로라는 햄릿의 이야기를 다른 문화권의 사람인 티브족이 이해하기 쉽도록 ‘학자’는 지혜로운 사람으로, ‘왕’은 ‘대추장’, 이렇게 용어를 그들의 문화권 내에서 쓰이는 것 바꾸어 배려해주었다. 이렇게 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로라가 설명을 곁들여 이야기를 해주지만 그들과 우리가 햄릿을 이해하는 방식을 달랐다. 예를 들어 그가 티브족에게 「햄릿」의 내용을 설명하며 티브족들이 햄릿의 아버지가 유령이 되어 나타나는 부분을 마법사가 보낸 악령이라고 추측하는 부분, 햄릿의 아버지를 죽인 아버지의 동생이 왕이 되고 햄릿의 어머니와 결혼하는 우리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과정을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보며 ‘이것이 문화의 차이인가?’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부족에서 대단한 지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어린아이 같은 질문을 하는 부분을 보며 웃음이 나왔고, 다음 이야기를 들으며 질문할 그들의 답이 계속 궁금하고 흥미를 이끌어 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