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04.17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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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다녀와서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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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음악회 감상문 -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다녀와서
Ⅰ. 음악회 명칭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Ⅱ. 일시 및 장소
2007년 5월 22일(화) 오후 7시30분 / 부산 문화회관 대극장
Ⅲ. 지휘자 및 연주자
미하일 플레트네프/ 지휘 백혜선/ 피아니스트
Ⅳ. 음악회 내용 및 연주곡목 소개 , 감상
티켓 가격이 그리 만만치 않아 한참을 망설였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너무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라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다”는 친구의 강력한 추천으로 인해 함께 보게 되었다.
우선 백혜선 씨의 라흐마니노프는 정말이지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였다. 특히 1악장 중간의 독주 부분에선 짜릿한 전율까지 느낄 수 있었다.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 가다가 고등학생들의 대화를 들었는데, 그들도 중간에 소름이 돋았다고 했다. 정말 아름다운 연주였다. 물론 강렬한 타건이 쉴 새 없이 이어지다 보니 여성 연주자가 아름다운 자세로 연주하기는 힘든 곡이라고 생각 되었지만, 그만큼 놀랍기도 했고 감탄이 절로 나왔다. 그녀의 라흐마니노프 3번은 단순히 재능에 기대 기교만 보여주는 그런 연주는 아니었던 것 같다. 복잡한 기교 속에서 튀어오른 음들이 어느 순간 감정의 울림을 깊게 하는, 그런 연주였다. 연주가 끝난 뒤에 사람들이 마구 기립박수를 치기 시작하는데 정말 기분 좋았다. 뭔가 열정을 쏟아부을 대상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정도로 백혜선 씨는 참으로 멋지고 또한 행복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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