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여성의 몸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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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동안 의학은 '남성의 몸'을 기준 삼아 '여성의 몸'을 비정상적이고, 기형이며, 이해할 수 없는 무언가로 치부해왔으며 또한 여성의 건강보다는 자신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여성들의 외모에만 관심을 가져왔다. 그 결과, 여성들은 자신들의 몸을 수치스럽게 여기게 되었으며 월경, 섹스, 출산과 같은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에 왜곡된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고 보게되었다. 한의학적인 臟象論이나, 병인으로서의 七情과 흡사한 면을 발견할 수 있으며, 차크라에 대한 언급은 기와 연관시킬 수 있겠다. 거기에 덧붙여 개개의 여성질환에 대해 부위별로 구분하고 그러한 질병이 발생 할 수 있는 감정적이거나 환경적, 생활적인 면을 세심하게 언급하여 예방과 함께 치료지침을 마련해 두었다. 이렇듯 우리 생활에서 매우 중요하며 꼭 필요한 의학에서조차 오래 전부터 여성의 몸에 대한 견해는 부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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