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전쟁과 프랑스
- 최초 등록일
- 2011.01.10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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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알제리 전쟁과 관련한 글을 모아서 편집한 보고서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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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식민지였던 알제리에서 행한 일에 대해 프랑스 내에서 일어난 반성의 분위기는 상당히 특이한 것이었다. `식민지`에 대해 `지배국`이었던 나라가 과거사를 정리하려고 한 첫 시도였기 때문이다.
알제리 전쟁(프랑스의 식민지도 아닌 행정구역상 영토 안에서 일어난 일이었기에 `치안유지 작전`으로 불렀었으나 1999년 프랑스 의회에서 알제리 전쟁으로 명명되어 지금은 알제리 전쟁으로 통일해 사용되고 있다)은 1954년 11월부터 1962년 7월까지 유럽의 프랑스 본토, 그리고 북아프리카의 알제리(현재의 알제리는 이 때 행정구역상 프랑스의 3개 도로 편성되어 있었다)에서 벌어진 프랑스에 대한 알제리의 독립전쟁을 일컫는 말이다.
프랑스에서는 2차 대전으로 빚어진 내부갈등이 대충 정리된 1980년대 이후(정확하게는 1981년 좌파정권 집권 후부터인데, 그런 한편 이 시기에 OAS출신 장성들의 군 복귀가 이뤄지기도 했다), 알제리 독립전쟁 기간에 프랑스 군, 경에 의해 자행된 고문, 살인 등의 문제가 부각되기 시작했고 특히 2000년 르몽드에서 고문피해자의 인터뷰를 실은 후 알제리 전쟁을 재조명하려는 움직임이 거세게 일어났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과거사청산이라는 말로 묶여있는 다른 국가들의 사례들, 프랑스 자신의 과거사 정리와 비교해서도 이례적이고 특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에서의 알제리 전쟁에 대한 문제제기가 특수하다는 걸 이해하려면 알제리의 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1830년경 프랑스에 점령된 알제리에서는 19세기말 ~ 20세기 초 독립을 위한 투쟁이 전개되었으나 강대국 프랑스의 힘 앞에 독립을 이루지 못하고 있니다. 그런 상태에서 2차 대전이 발발하고 프랑스 본국이 항복해버리자 알제리에 본부를 둔 드골의 자유프랑스군은 알제리는 물론 주변 프랑스 식민지들에게 전후 대가를 약속하고 전쟁에 참여할 것을 독려했고 그 약속을 믿은 북아프리카 식민지들은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
참고 자료
세계의 과거사청산(푸른역사) - 알제리전쟁과 프랑스(노서경), 프랑스 ‘과거청산’의 지적(知的) 계보와 구조(노서경), 기타 웹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