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미친 짓이다 -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0.11.20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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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엄마되기, 엄마
목차
Ⅰ. 이 시대의 `미친` 엄마들
Ⅱ. 엄마는 미친 짓이다
1. 주디스 워너, 그리고 『엄마는 미친 짓이다』
2. 한국의 `미친` 엄마들
3. `미친` 엄마가 될지도 모르는 나는?
Ⅲ. `미쳐가는` 엄마들을 위하여
본문내용
Ⅰ. 이 시대의 `미친` 엄마들
아침 일찍 일어나 아이들과 남편을 깨워 아침을 먹이고, 분주하게 출근 준비를 하며 서두른다. 허겁지겁 준비를 마치고 직장에 출근해서도 아이들을 제대로 봐 주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떨치지 못하고 아이의 학교 일, 방과 후 학원 일에 신경을 덜 쓰는 것 같아 죄책감도 느낀다. 하루 종일 지쳐 일하고 돌아온 뒤에도 산더미 같이 쌓인 집 안 일에 매달려 아이와 남편에게 짜증을 부리고, 또 이렇게 집 안 일을 제대로 해 놓지 못 하는 것도 자신이 직장을 다니는 것 때문이라 생각하여 마음 한편에 아내로서, 무엇보다 엄마로서의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것이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직장인 엄마들의 모습이다. 엄마들은 직장 일도 완벽히, 육아와 가사도 완벽히 즉, 슈퍼 맘(Super mom)이 되기를 바란다. 이 두 가지는 양립하기엔 확실히 어렵다. 이러한 딜레마에 빠졌을 때, 대다수의 엄마들은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포기한다. 아무도 없는 집 안에 홀로 있어야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엄마로서 자신의 본분을 다하지 못 했다고 생각하며, 죄책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엄마들이 직장을 포기하는 것은 비단 아이들이 불쌍해서만은 아니다. 무한한 경쟁의 장(場)인 현대사회에서 아이들이 낙오자로 남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기도 하다. 엄마들은 아이들의 운전기사, 숙제 도우미 등을 자처하며 아이들이 또래에 비해 뒤처지지 않도록 온갖 관심을 쏟는다. 행여 다른 엄마들에게 `아이에게 관심이 없는 엄마`, `아이는 뒷전인 엄마`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이다.
1960년대, 여성운동이 한창 진행되던 때에 여성들은 육아와 가사로부터의 해방과 남녀의 평등을 외쳤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