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속성으로 본 고전소설
- 최초 등록일
- 2010.11.17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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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통속성`으로 분석해본 고전소설 <창선감의록> <조웅전> <사씨남정기> <구운몽>
목차
Ⅰ서론
Ⅱ 본론
1. 통속성의 정도
2. 여성독자의 소설 읽기
3. 현대의 드라마와 비교해 보기
Ⅲ 결론
본문내용
2. 여성독자의 소설 읽기
<창선감의록>과 <사씨남정기>, <구운몽>의 경우 주 독자층은 양반계층이었다. 그 중에서도 여성독자가 주를 차지하고 있었다. <조웅전>의 경우는 독자층의 계급이 양반계층이 아닌 평민 이하의 계층이었다.
조선시대 여성들은 지혜를 많이 쌓는 것보다 부덕을 쌓는 것을 우선시 하였다고 한다. 부덕을 쌓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교양이 필요하고 교양을 얻기 위해서는 언문을 공부했다. 언문을 공부하는 방법으로 교훈류 책을 읽었다. 이러한 책들을 묶어 ‘계녀서’라 칭했다. 계녀서는 왕실이나 사대부 가정에서 널리 보급되었다. 계녀서에 대한 내용은 <사씨남정기>와 <창선감의록>에도 등장한다. <사씨남정기>에서 사씨는 마지막에 <내훈>과 <열녀전>을 지어 세상에 전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또한 <창선감의록>에서도 화진의 모친인 정부인은 언제나 유교경전인 <효경>을 읽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 여성이 가져야 할 모습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두 소설은 계녀서의 내용을 따르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계녀서에는 ‘투기하지 말라’는 내용이 있다. 이 내용을 잘 지켜 <사씨남정기>의 사부인과 <창선감의록>의 임부인은 절대 투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첩이 본부인의 투기하는 모습을 그림으로써 부덕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어 여성의 윤리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다고 하겠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보아 두 소설은 양반가의 정실부인의 교훈서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