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사에서 다시 논의되어야 할 문학 작품, 일제 추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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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이란 장르 소설 중 하나로 분류되며, 일련의 사건에 대해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이 이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다룬다. 여기서의 ‘사건’이란 대부분 범죄와 관련된 것이므로 미스터리 소설, 범죄 소설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한 소설의 요소와 관계없이 ‘추리’가 들어간 소설을 추리 소설이라고 볼 경우에는 오이디푸스 이야기, 고전 송사류 소설 역시 추리 소설에 포함될 수 있겠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동안 추리 소설은 문학사에서 깊이 있게 다뤄지지 않았다. 추측컨대 단순히 통속적인 오락 소설이라는 인식, 리얼리즘의 대세로 인해 ‘괴력난신’의 이야기에 대한 기피가 그 이유였을 것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이해조의 <쌍옥적>을 시작으로, 추리 소설 창작은 물론 외국 추리 소설의 번역 작업까지 광범위하게 일어났다, 따라서 필자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일제 강점기 추리 소설이 우리 문학사 교육에서 앞으로 본격적인 논의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874387.html#csidx46dd86c3ee990b1b57e639f3e420953, 2021. 5. 1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