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호모섹스)에 관한 독일인의 인식과 성교육

소개글

동성애자를 대하는 독일인들의 인식과 그에 따른 성교육, 커밍아웃 등에 대해 알아 본다.

목차

동성애(호모섹스)에 관한 독일인의 인식과 성교육
(1) 15세까지 청소년 10-30%가 동성애 기질
(2) 다양한 성교육 자료 제작, 배포
(3) 180여명의 유명인이 커밍아웃한 동성애자
(4) 동성애자는 왼손잡이와 같은 소수자일 뿐
(5) 동성애는 교육이나 환경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6) 커밍아웃은 커다란 용기가 필요한 일

본문내용

커다란 정치적 관점에서도 그렇지만 보잘 것 없는 한 인간의 삶 속에서도 세상은 점점 빠르고 복잡하고 색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많은 익숙한 것들이 사라지기도 하고 새로운 형태의 문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 와 함께 삶의 스타일도 다양하고 차별화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의 만족도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기 마련이다. 성문화 또한 삶의 다양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존재한다.

독일도 여느 서구사회와 마찬가지로 공공장소에서 사랑하는 두 사람이 서로 끌어 않고 입 맞추고 애무하는 행위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누드 사진이 더 이상 터부시 되지 않는 나라이기도 하다. 물론 한국도 요즘 젊은 세대들은 많이 달라졌겠지만 이 나라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특히 우리보다 오픈 되어 있다.

독일 성교육 기관(BZgA)의 한 통계에 의하면 15세까지 청소년 10-30%가 동성애 기질을 보인다. 또 25세까지는 절반 정도인17%가 경우에 따라서 동성애의 성향을 나타내고 3%가 확실하게 동성애적인 행동을 한다. 14세부터 25세까지 1천 2백 만 독일 인구 중 3-5백만의 젊은이가 동성애 경험을 가지고 있고 1백50만-1백만 정도가 확실하게 동성애자임을 밝히고 있다.

동성애를 육체적인 성관계를 통해서만 이해하려는 잘못된 편견이라든지 이에 관한 성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사회 분위기 속에서 동성애자들의 정신적 고통은 더욱 가중 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시기에는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고 이중적인 친구관계를 형성하게 되고 누구에게도 털어 놓을 수 없는 무거운 비밀을 혼자 끌어안고 고민하다가 외로움으로 인하여 자살을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또한 청소년기에 남과 다른 자신의 정체성을 스스로도 알아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안다고 하더라도 선생님이나 친구, 심지어 가족으로부터의 따돌림이나 사회적인 편견이 두려워 이를 숨기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래 독일의 공식적인 성교육 기관인 ‘BZgA’의 동성애자에 대한 인터뷰에 그들의 애환이 잘 나타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