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관음
- 최초 등록일
- 2010.10.13
- 최종 저작일
- 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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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장애인 예술단인 중국의 천수관음을 보고 감상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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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국 장애인 예술단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내가 먼저 떠올렸던 것은 기예였다. 서커스같이 어려운 몸짓이나 신기한 기술들로 꾸며진 공연 말이다. 그러나 장애를 가진 한 사람 한 사람의 그 예술가 들은 신기한 몸짓이 아닌 혼을 담은 숨결로써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있었다.
날개를 잘 말리며 힘찬 날개짓을 준비하고 있는 왕이메이는 11살의 귀여운 소녀이다. 청각 장애가 있어 보청기를 껴야만 하는 그 소녀에게 “난 왜 듣지 못해?”라는 말은 가장 11살 다운 말이지만 가슴 아픈 질문이다. 귀를 치료할 수 없다는 말을 해줘야만 했던 엄마의 마음은 어땠을까. 당신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그 사실을 11살난 딸에게 이야기 했을 엄마의 마음. 그러나 왕이메이는 스스로를 불쌍히 여기지 않았고 듣는 법을 잊은 대신 꿈꾸는 법을 알게 되었다는 말로 날개짓을 시작한다.
왕이메이가 꿈꿀 수 있도록 먼저 예쁜 나비가 되어 춤을 춘 타이리화는 중국 장애인 예술단의 자랑인 ‘천수관음’의 수석무용수이다. 천수관음이란 천수천안관세음보살(千手千眼觀世音菩薩) 또는 천비(千臂)천안관음이라고도 한다. ‘천’은 무량 ·원만의 뜻이고, ‘천수’는 자비의 광대함을, ‘천안’은 지혜의 원만 ·자재함을 나타낸다. 천 개의 손바닥 하나하나에 눈이 있어, 모든 사람의 괴로움을 그 눈으로 보고, 그 손으로 구제하고자 하는 염원을 상징한다.
중국 장애인 예술단의 무용 `천수관음`은 농아인 타이리화가 20명의 농아배우들을 데리고 연출한 화려한 작품의 제목인 천수관음은 무대 위에서 그 화려한 의상 몫지 않게 현란한 손동작과 움직임들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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