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가요의 남녀상열지사와 사리부재
- 최초 등록일
- 2010.09.25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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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가요는 조선시대 남녀상열지사, 사리부재라 하였는데 어찌 문헌에 남아 전승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한 보고서입니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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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려가요는 고려 시대에 불리어진 노래로 <악장가사>, <악학궤범>, <시용향악보>에 실려 있으며, 빼어난 표현기교와 풍부한 서정성으로 오늘 날 까지 전해지고 있다. 고려가요는 전하는 작품이 많지 않아 연구에 있어 여러 문제점이 있다. 주로 궁중에서 불려 지던 것을 조선시대에 와서 기록한 것이지만, 그 내용을 보았을 때 순수하게 궁중에서 창작되어 불려 진 것이라 보긴 힘들다. <쌍화점>의 경우엔 충렬왕을 위해 오잠(吳潛)등이 지어 불렀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대부분 민간에서 불려 지던 것들을 궁중에서 수용하여 놀이에 맞게 고쳐지어 불렀던 것은 아닐까 싶다.
고려가요가 당시에 어떻게 불려 졌으며 어떤 기능을 했었는가 외에도, 조선시대에 고려가요를 수용하고 기록하는 과정에 있어서 의문점이 제기된다. 조선의 유학자들은 고려가요를 남녀상열지사(男女相悅之詞)라 비판하며 사리부재(詞俚不載)한다 했다. 하지만 현존하는 작품들이 실려 있는 <악장가사>, <악학궤범>, <시용향악보>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다. 가사가 속되어 싣지 않는다고 해놓고 어째서 지금 보아도 충분히 음란할 수 있는 작품들을 책에 실어 놓았는지에 대해서 충분히 의문을 가져볼만 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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