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만적의 난
- 최초 등록일
- 2002.05.26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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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노비들이 꿈틀되다
2. 노비신분의 굴레
3. 신분상승을 꿈꾸던 시대
4. 만적의 항거
5. 재평가되어야 할 노비항쟁
본문내용
1. 노비들이 꿈틀되다
고대사회에서는 어느 사회나 노비들을 데리고 있었다. 고려 사회도 예외는 아니어서 많은 수의 천민들이 귀족 사회의 식량과 재화를 생산하는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었다. 이들은 대대로 세습되기도 하고 돈이 없어 팔려다니기도 하면서 노비로 전락한 이들이기 때문에 대개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불평해 보기도 했지만 사회적으로 제도화된 분위기 탓에 입 밖으로 내놓을 순 없었다. 그러던 것이 잦은 전란과 무신들의 반란 등으로 고려의 조정이 통제력을 잃어버리고 심지어는 무신이 임금을 욕되게 하거나 제 마음대로 갈아치우는 일을 다반사로 목격하게 되었다. 이에 노비들은 더 이상 신분에 얽매여 있을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힘을 모으면 세상을 뒤집을 수도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2. 노비신분의 굴레
노비는 남자 노(奴)와 여자 비(婢)를 합하여 부르는 말이며, 소속에 따라 개인 소유인 사노비와 국가 공공기관 소유의 공노비로 구별된다. 사노비에는 率去奴婢와 外擧奴婢가 있었다. 이들은 신분을 세습하거나 양인이 가난하여 몸을 팔거나, 전쟁포로, 그리고 권세가가 불법적으로 양인을 노비로 만드는 경우 등으로 사노비가 되었다. 率去奴婢는 주인 호적에 올라가 있어고, 주인집에 살면서 나무하고 취사하는 등 집안의 잡역을 담당하였다. 外擧奴婢는 그의 거주지에 별도의 호적이 있었고, 주인과
참고 자료
朴龍雲, 『高麗時代史 (下)』, 一志社, 1988
한국역사연구회, 『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 청년사, 1997
정성희, 『인물로 읽는 고려사』, 청아출판사, 2000
박기현, 『손에 잡히는 고려 이야기』, 늘푸른 소나무,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