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시티 (Mad city) 를 보고...미디어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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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시티 (Mad city) 를 보고난 후 감상문

미디어의 힘에 대해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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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의 Mad city는 어디일까? 영화의 배경이 되는 그 도시만을 의미할까? 그렇지 않다고 본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실, 곧 언론의 힘이 막강한, 그리고 사실만을 보도해야 하는 언론이 사실을 왜곡하여 보도하고 그런 정보들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대중들. 이런 우리 현실을 나타내고 있지는 않을까? 영화 후반부에는 여기자의 가치관이 변하게 된다. 사실만을 보도하려는 동정심이 깊었던 그녀도 여론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그런 권력의 맛을 보고 변해버렸다. 이는 오늘날 누군가에게 유리하거나 유희적인 기사거리를 늘어놓는 몇몇의 언론자 들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영화는 결국 인질범인 샘의 자살로 끝을 맺는다. 맥스에게 한마디 해달라며 마이크를 대고 있는 기자들의 무리는 또 한명의 희생자를 만들기 위한 거대한 총을 겨누고 있는 한 무리의 짐승들처럼 보인다. 맥스는 마지막으로 샘의 죽음은 우리가 그런 것이라 말한다. 언론의 힘은 한 개인 또는 여러 명을 살리거나 죽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런 힘에는 책임이 따르고 언론들은 이 책임에 의해 사실만을 보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또한 언론의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무차별적인 정보들의 홍수에서 때론 비판적인 시각으로, 냉철하게 정보들을 판단해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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