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설공주 이야기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06.03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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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흑설공주 이야기에 대한 독서 감상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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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흑설공주 이야기를 읽고나서 그동안 알게 모르게 공주는 왕자가 구해주기만을 기다리는 존재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개방적인 시선에서 남녀를 평등하게 바라봐왔다고 생각했었지만 어느 순간 백마 탄 왕자님에 익숙해져버린 나를 느낄 수 있었다. 아마도 어려서부터 접했던 수많은 이야기들이 바로 이러한 생각의 출발점인 것 같다. 사실 우리가 어린 시절 읽어오던 동화에는 어린 아이들에게 외모지상주의나 ‘계모는 무조건 나쁘다’ 등의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심어 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러한 생각들을 해 본 적이 없었지만 나의 생각 속에도 ‘여성은 무조건 예쁘면 된다.’라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을 보면 동화에 의해서 은연중에 세뇌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동화 속의 악역은 항상 못생기고 매력적이지 못 한 인물이 해왔다. 그 이야기들은 얼굴도 예쁘고 마음씨도 착한 여주인공이 못생긴 악역의 괴롭힘을 받다가 멋진 남자를 만나서 행복하게 살게 되는 행복한 결말로 끝나곤 했다. ‘얼굴이 예쁘면 마음도 곱단다.’는 말도 안돼는 이론이 숨어 있었던 것이다. 흑설공주 이야기는 아름답고 꿈만 같았던 동화에 대하여 잘못된 사실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주었다. 나는 환상적인 동화의 내용에만 흠뻑 빠져서 여성에 대한 편견이나 고정관념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비판을 하기는커녕 그러한 사실을 깨닫지도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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