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라 G. 워커의 흑설공주 이야기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2.15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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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성학의 이해 시간에 바바라 G. 워커 지음, 박혜란 옮김 의 흑설공주 이야기를 읽고 쓴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린 시절 대부분의 사람들은 「백설공주」라는 동화를 읽어 보았을 것이다. 나 역시 그 책을 읽고 자랐고 동경을 가졌었다.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 인터넷소설에서도 여성들에게 멋진 남성을 기대하는 환상을 갖게 하는 내용들로 이루어져왔고 아직까지도 그러하다. 그러나 「흑설공주 이야기」는 기존 동화의 바람직하지 않은 점들을 비판하고 있다. 우리가 어린 시절 읽어오던 동화에는 어린 아이들의 생각에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심어 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 그 예로 여성들의 외모 지상주의, 계모는 무조건 나쁘다 등의 고정관념을 들 수 있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기존의 동화책들이 고정관념을 심어준다는 생각들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지금의 나에게도 편견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어렸을 적부터 이런 동화에 의해 세뇌되었던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어린 시절 읽던 동화 속에서 일반적으로 남성은 용감하고, 지혜롭고, 부와 권력을 가지고 있는 존재로 묘사되어 있으며, 그에 반해 여성은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나약하고 순종적인 존재로 묘사되어 있다. 또 기존의 동화 속에서 항상 아름답고 착한 여주인공이 역경을 이겨내고 멋진 왕자님을 만나 행복하게 살게 된다는, 한마디로 해피엔딩의 내용들로 가득하다. 이런 동화만을 읽는다면 못 생긴 아이들은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없이 자기비하를 하면서 자랐을 것이다.
참고 자료
흑설공주 이야기, 바바라 G. 워커, 뜨인돌,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