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 언니 - 권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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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 언니 - 권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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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에게 있어 ‘몽실 언니’라는 책은 희망이란 단어를 심어준 책이라 말할 수 있다. 그 당시 6.25전쟁이라던가 보릿고개와 같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에 대한 지표를 설정해준 책이다.
이 책을 두 번째 읽는 것인데 읽을 때 마다 눈물이 나는 것은 아마도 작가가 이야기를 풀어내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서인 것 같다. 3~4 년 뒤 다시 꺼내 읽은 ‘몽실 언니’... 좋은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더욱 진한 감동이 다가온다고 했던가? 이제 세상을 조금 알아가기 시작한 성인이라면 성인인 나에게 작가가 ‘몽실 언니’를 통해 나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어릴 때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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