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미술-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 하나를 선택하여 비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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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극장과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힘차게 살고 있는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몽실언니’ 속의 주인공 몽실언니 역시 어려움 속에서도 삶을 열심히 이어가고 있는 인물이다.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그 어려움을 이겨내는 사람들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625전쟁 전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전쟁과 가족이 죽고 흩어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살아가는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어쩌면 이런 이야기는 굉장히 실제적이고 솔직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아동문학치고는 소재나 시대상황이 너무 암울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흔히 동화 또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문학의 경우 인물이나 상황이 미화되거나 권선징악적인 구조와 결말을 가지고 있거나, 또는 현실과는 전혀 상관없는 상상의 존재들이 등장하는 종류가 많다. 어린이들에게는 이런 이야기를 통해서 밝고 맑고 좋은 삶을 보여주고 싶은 의도라고 짐작한다. 그렇지만, 아동은 우리와 따로 떨어진 별개의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세상에서 함께 살아가고 함께 어떤 일을 겪는 그런 존재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도 삶의 밝은 부분뿐 아니라 힘들고 어두운 부분도 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런 입장에서 이 작품 ‘몽실언니’는 삶의 굴곡을 어떻게 넘어가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길,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라고 했다. 이 작품 속에는 주인공인 ‘몽실언니’가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웃의 남주네 식구들, 장골 할머니 등 이 사람들 역시도 형편이 넉넉하거나 풍족하지는 않았다. 조금 낫거나 못하거나 하는 정도였지 모두가 전쟁 속에 어려운 형편이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이 사람들은 몽실이가 어려움에 처하면 조금씩이라도 도움을 주었다. 만약 몽실이가 이렇듯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전혀 받을 수 없었다면, 아무리 살아나가려고 해도 어려움의 고비고비를 넘기기가 힘이 들었을 것이다. 몽실이 역시 사람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힘든 시대상황이지만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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