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철학자 제논의 사상
- 최초 등록일
- 2010.04.07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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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그리스 철학자 제논의 패러독스와 이를 반박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을 정리한 레폿입니다.
목차
제논의 첫 번째 패러독스
제논의 두 번째 패러독스
제논의 세 번째 패러독스
제논의 패러독스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해결책
본문내용
BC 5세기 그리스 철학자 제논은 역설로 유명하다. 제논은 나눌 수 없는 실재의 존재에 관한 파르메니데스의 학설을 장려하기 위해 구별할 수 있는 성질들과 운동할 수 있는 사물들의 존재를 믿는 상식적 견해를 논박하려고 애썼다. 그의 역설은 논리학과 수학의 엄밀성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였으며 연속과 무한이라는 개념이 발전하고서야 해결될 수 있었다. 제논의 논증들 가운데 특히 유명한 역설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설명에서 따온 이름으로 불린다. 아킬레스와 거북의 역설, 이분법의 역설, 화살의 역설, 경기장의 역설 등이 그렇다.
제논의 첫 번째 패러독스
제논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운동이란 일어날 수 없다. 예를 들어 달리기 선수가 골인 점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작점과 골인점 사이의 중간지점에 도착해야 한다.` 우리는 이에 동의할 수 있다. 제논은 또 이야기한다. `바로 여기에 패러독스가 있다. 달리기 선수가 그 중간점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시작점과 중간점 사이의 또 다른 중간점을 지나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에도 아무런 하자가 없다. 그러나 제논은 우리의 의표를 찌르며 말한다.
`바로 이것이 문제이다. 달리기 경주에서 지금까지 말한 과정을 적용해 보면, 달리기 선수는 그 1/4지점에 도달하기 전에 1/8지점에 도달해야 하며, 또 그 전에 1/16지점에 도달해야 하며, 1/16지점에 도달하기 전에... 바로 그것이다. 무한히 많은 중간점이 존재하는데 달리기 선수는 그 중 한 점에서 그 옆의 점에 도달하기 위해서 유한한 구간을 달려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뛸 수 없다.` 왜냐하면 그는 첫 번째 중간점을 지나야 하고, 또 그 다음 점에 도달해야 하고... 이를 무한히 반복해야 골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그 달리기 선수는 출발점에서 한 걸음도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달리기 선수는 달릴 수 있으며 제논 또한 이를 알고 있다. 그러나 제논의 달리기 선수는 결코 출발점을 떠날 수 없다. 따라서 이 사실을 어떻게 설명하는가 하는 의문이 남게 된다. 이 의문을 해결하기 전에 제논의 두 번째 패러독스를 살펴보자.
제논의 두 번째 패러독스
제논은 비록 느린 거북이가 아킬레스의 바로 앞에 있을지라도 아킬레스는 거북이를 잡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아킬레스가 거북이를 잡기 위해서는 거북이가 출발한 그 지점에 먼저 도달해야 한다. 그렇지만 첫 번째 패러독스와 같이 아킬레스와 거북이 사이에는 무수히 많은 중간점이 있고, 또한 분명한 것은 아킬레스와 거북이간의 거리가 아무리 짧아도 아킬레스가 거북이가 있던 곳에 다다르면 그 거북이는 이미 다른 지점에 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두 패러독스는 매우 유사하다. 제논의 논증은 거북이가 있던 지점에 아킬레스가 도착할 때마다 거북이는 조금 더 나아가 있을 것이라는 가정에 의거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