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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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자로서 마땅히 그래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예를 들어 여자는 친절하고 따뜻하며 섬세하고 다정하다는 여성 특유의 장점 뒤로 여자는 지지부진하며 수동적이고 의존적이며 자기 주장이 약하다는 사회 전반적인인식 내지는 편견에 불쾌(?)해 하는 한 여자이다. 그러나 어찌보면 나 역시도 그러한 전반적 편견에 일조하며 살아오지 않았나..하는 반성을 이 책을 읽으며 하게 되었다. 나 역시도 남자는 남자 다워야 하며 여자는 여자 다워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던 것이다. 예를 들어 남자는 용감하고 씩씩하며 독립적이고 능력이 있어야 하고 가족을 부양할 능력이 있어야 하고 능독적이며 주체적 이어야 한다는 남성성의 인식 등 사회가 그러하다고 정해놓은 틀에 나 자신의 생각도 맞춰져 있었다. 그렇게 대표적이고 사회적이며 고정화된 인식 너머로 남자와 여자에 대해 다시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음을 느낀다. 그 동안 여성으로써 주체를 자각하고 자아를 찾기 위해 많은 생각을 했고 관심을 가진 소위 인식있는 여자라고 건방지게도 스스로 그렇게 생각했으나 그 얕기도 얕은 소견이 바닥을 드러냈음은 이미 여성학 수업 시간에 들통이 나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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