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언니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0.03.17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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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몽실언니 책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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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전쟁은 누가 그리고 무엇을 위해 일으키는 것일까? 여기에 대해 나는 전쟁을 만들어내는 것이 인간이면서도 결국 피해를 보는 것 또한 인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간이 가해자이면서 피해자인 셈이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인간은 왜 전쟁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일까. 인류문명이 시작되고부터 지금까지 크고 작은 수많은 전쟁이 있었다. 전쟁의 역사라고 불릴 만큼 전쟁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끊임없이 역사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았다. 한 국가 안에서 상대의 영토를 뺏기 위해 벌이는 전쟁에서부터 서로의 사상을 배척하고 자신이 더 우위임을 보여주기 위한 세계대전까지, 우리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지금까지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은 무엇을 얻으려고 사람을 죽이고 남은 사람들에게 절망을 안겨주는 것일까. 이 책 『몽실언니』은 1950년에 발발한 6.25전쟁이라는 민족상잔의 비극을 보여주고 인간이 전쟁을 통해 무엇을 잃고 얻게 되었는가를 몽실이라는 어린 소녀를 통해 조명하고 있다. 몽실언니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이미지와 달리 몽실이는 가냘프고 여린 소녀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는 대부분 어른들이지만, 자유주의 아니면 공산주의라는 사상의 이분법적 사고로 세상을 둘로 나누려고 안간힘 쓰고 있다. 그 가운데 어린 몽실이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지켜내려고 한다. 소위 지식인이라는 사람들은 타인의 사상을 인정하지 못하고 배척하며 전쟁을 준비하고 있을 때, 어린 몽실이는 오히려 이러한 어른들을 이해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책 중반에 이런 대화가 나온다.
“그러지 말아요. 누구라고 배고프면 화냥년이 되고 양공주도 되는 거여요”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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