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열전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01.27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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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기열전 - 백이숙제를 읽고
목차
백이숙제
굴원․가생열전
본문내용
백이숙제
백이숙제는 고죽국의 왕자로서 아버지는 숙제에게 왕위를 잇게 할 생각이었는데 아버지가 죽은 후 숙제는 형인 백이에게 양보했다.
백이는 아버지의 명을 쫓아야 한다며 왕의 자리를 맡지 않고 도망가 숨어버렸다. 숙제 또한 후의 자리를 맡지 않고 도망가 숨어버렸다. 이렇게 되니 백성들은 셋째 아들을 임금으로 삼았다. 그리하여 백이와 숙제는 주나라 문왕이 늙은이를 잘 돌본다는 말을 듣고 주나라로 갔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문왕이 죽고 무왕이 뒤를 이었는데, 무왕은 은나라의 폭군 주왕을 치려는 판이었다.
백이와 숙제는 왕이 탄 말을 손으로 쳐서 멈추게 하고 충고하기를 “부왕이 돌아가신 후 아직 장례도 끝나기 전에 무기를 손에 잡으니 효(孝)라 할 수 있으리요. 신하로서 임금을 죽이려 하니 인(仁)이라 할 수 있으리까?” 했다.
왕의 좌우에 있던 사람들이 두 사람을 죽이려 하니 태공이 말하기를 “이들은 의로운 사람이라” 하며 그대로 보냈다. 그 후 무왕은 은나라를 평정하여 주나라를 종주의 나라로 만들었다. 백이숙제는 이를 부끄러운 일이라 하여 신의를 지켜서 주나라 곡식을 먹지 않고 수양산에 숨어 고사리를 캐어 연명했다.
그들은 굶어 죽을 지경에 이르러 다음과 같은 노래를 지어 불렀다.
지금 나는 서산에 올라 고사리를 캐노라.
무왕은 폭력으로 폭력을 바꾸되 그 그릇됨을 알지 못하더라.
신농(神農), 우(禹)의 하(夏)는 어느 사이엔가 사라져 버렸으니
내 어디로 돌아가리. 아! 가리라 목숨도 이미 지쳤으니.
이 노래와 같이 백이숙제는 수양산에서 굶어 죽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