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행궁답사기
- 최초 등록일
- 2010.01.24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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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화성 행궁을 다녀와서
답사기를 간략하게 적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 1조는 서산 개심사와 수원화성중에서 수원화성을 선택하여 답사를 진행하였다.
수원화성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기로는 정조임금이 전적으로 지원하고 다산 정약용 선생이 계획하여 축조한 성으로만 간략히 알려져 있었고 우리들 또한 그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답사를 계기로 우리들은(사실 우리들뿐만 아니라 문화재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젊은이들 모두가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것이다.) 국적만 대한민국일뿐 관광 온 외국인들과 다를바 없는 문화재에 대한 지식을 지녔다는 것을 깨닫고 깊은 자괴감이 들었을 정도였다.
처음 약속한 10시에 모두 수원역 앞에서 모였다. 그리고 바로 수원행궁 앞으로 갔다.
수원 행궁앞에 있는 매표소, 그곳에는 이미 우리들뿐만 아니라 인근지역 고등학생들, 관광차 한국에온 일본인 관광객들이 특히 많이 있었다.
조선 행궁이 예전에는 ‘대장금’의 촬영지여서 그랬을까 생각보다 일본인 관광객들이 특히 눈에 많이 띄었다. 다들 가이드들의 설명을 들으면서 말 뜻을 아는지 모르는지 고개를 연신 끄덕이는 모습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들은 지금 보고있는 행궁을 자기 선조들이 우리나라 문화재를 파괴하여 복원사업을 한 결과물인지를 아는지 모르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맨 먼저 행궁을 돌아다니면서 느낀것은 거의 모든 건물들이 복원사업으로 다시 만들어진 것이라는 씁쓸한 사실들 이었다.
수업시간에 배웠던 내용들을 적재적소에 찾아내기는 여간해서는 힘들었다. 거의 모든 지붕과 담들은 시멘트가 군대군대 채워져 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리고 건물을 밑 부분에는 돌들이 거의 모두 예전에 짜 맞추어진 주춧돌들이 아닌 복원하는 동안에 다시 지어진 것이라 작위적인 모습들이 많이 눈에 들어왔다. 절묘하게 돌을 끼워맞춘 옛것의 멋, 바로 옆에 예쁘게 시멘트로 정리하고 끼워맞춘 정사각형의 화강암과의 조합이란..
이론과 실제는 다른다는 건 다른 분야에도 빈번한 일이지만 미술에서의 이론과 실제의 다름의 느낌은 훨씬 더 않좋은 것임에는 분명해 보였다. 하지만 어느 한편으로 다른 사람들이 모르면서도 감탄을 하는 모습을 보고 나서 상대적으로 우리가 더 많이 알고 있는 것에 대하여 순수하게도 우쭐 해지는 나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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