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 역사와 시대] 빅토리아 시대의 성의 역사
- 최초 등록일
- 2009.12.07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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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역사와 시대] 빅토리아 시대의 성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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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후작의 변태 성욕에서 엄격한 청교도들의 침대 칸막이까지, 빅토리아 시대 정숙한 아내에서 매춘과 포르노의 황금기까지, 17세기 말에서 1900년까지 성은 마침내 교회의 테두리를 벗어나 억압과 무절제를 되풀이하며 아주 큰 변동을 겪었다.
온 서방 세계를 지배하던 중세 암흑기가 차츰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져 갔다. 로마 가톨릭을 위협하며 새로운 등장한 프로테스탄트를 앞세우며 작가와 철학가들은 교회의 교리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한때 신성한 것으로 여기던 것들이 공공연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17세기 영국의 극작가 윌리엄 세익스피어는 인간의 욕망을 인간의 야수성이라 표현했다. 세익스피어의 희곡에 나오는 음탕한 주인공들은 그 시대 자유로운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었다.
앞으로 다가올 타락한 시대를 정확한 반영한 17세기 또 다른 작가는 스페인 수도사 티오스 데 몰리나였다. 1630년 종교재판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몰리나의 책에 나오는 돈 후안은 여자를 홀리기 위해서 거짓말과 속임수를 일삼는 무정한 난봉꾼의 대명사였다. 돈 후안은 그 시대 타락상을 가늠하는 잣대였다. 아주 절제된 사회에서도 타락하고 싶은 유혹과 기회는 늘 있기 마련이다. 1630년에 발표한 몰리나의 희곡이 그 점을 증명해주고 있다. 희곡의 마지막 부분에서 돈 후안이 지옥에 떨어짐으로써 여자를 농락하는 것이 신상에 좋지 않다는 교훈을 남겼다.
100년 뒤 모차르트의 교향곡 ‘돈 지오반니’에 돈 후안과 비슷한 인물이 나온다. 사랑 그 자체를 사랑한 로맨틱한 남성을 대표하는 인물로 발전했다. 친절하고 매너좋은 돈 지오반니는 실제 인물인 지아코모 지오반니 카사노바를 모델로 삼았다. 카사노바는 18세기 계몽사상이 한창인 시기에 태어났다. 그때 볼테르와 루소 같은 사상가들은 그때까지 일반인들에게 강요한 전통의 교회 권리와 권위 또 도덕성에 이의를 제기하기 시작했다. 성에 대한 카사노바의 생각도 이런 흐름에서 이해해야 한다. 카사노바는 쾌락이 결코 나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좋은 것이라 믿었다. 따라서 쾌락을 좇는 것이 신앙과 함께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쾌락을 좇던 카사노바도 처음에 교회 성직자를 꿈꾸었다. 1725년에 태어난 카사노바는 주교가 되기 위해 고향인 베네치아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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