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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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홉의 4대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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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매”는 체홉의 4대 희곡중의 하나이다. 숀디는 이 작품을 체홉의 최고 걸작 장막희곡이라고 하였고, 로스킨은 짧게 쓰여진 장편소설이란 말을 하였다. 고향인 모스크바를 동경하는 어느 지방의 세 자매와 그들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여러 색깔의 사랑과 삶에 대한 희망과 좌절과 슬픔을 비극과 희극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네가지 이야기의 중층구조로 되어 있다.
끌르이긴과 마샤, 베르쉬닌의 사랑의 삼각관계와 뚜젠바흐, 이리나, 솔료늬이의 사랑의 삼각관계, 세자매와 나타샤, 안드레이의 갈등과 안드레이와 나타샤, 쁘로또뽀뽀프의 갈등이 그것이다.
체홉은 이 희곡을 사실주의를 바탕으로 쓰여졌고 그 태도 또한 인물을 형상화 하는데 반영이 되었다. 뽀로조로프는 세자매와 안드레이의 아버지로서 무대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모스크바시절 그들의 생활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통찰하다’라는 의미이며 사회적인 위치가 높다는 것을 암시한다. 작품속에서 연대장이었고, 부유한 사람이며, 지식인으로 그려지고 있다.
베르쉬닌은 ‘정상, 꼭대기, 정점’이라는 의미이다. 실제로 그는 중령으로 등장하여 군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 또한 시대적 변화속에서 기득권층에서 밀려난 세력이다. 그러나 그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소신을 가지고 변화를 받아들이며, 그 변화의 주체로서 주어진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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