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의 조건 (감상문 /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9.10.21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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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란체스코 알베로니 - 지도자의 조건 (감상문 / 서평)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 되자.”
진리가 혼탁한 이 세상에서 크리스천으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내자는 의미가 담긴 슬로건이다. 나는 이 문구를 들을 때마다 꽤 멋진 말이지만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무의식중에 생각했다. 그러나 ‘지도자의 조건’은 현실에 안주하려는 나에게 앞서갔던 세상이 감당치 못했던 지도자들의 모습을 통해 현재 나의 사회적, 영적 지도자를 다시 한 번 생각게 하고, 내가 서있는 위치에서 어떠한 지도자가 되어야 하는가를 말해주었다.
책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지도자가 쥐고 있는 권력과 명예가 수단이냐, 목적이냐에 따라 창조적인 지도자인가, 직업 정치인형 지도자인가를 판가름할 수 있다. 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으면서 그 관계가 깊어질수록, 상대방이 나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일수록 그가 이루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관심을 갖는다. 지도자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그와 자신을 동일하게 여기거나 그를 닮고 싶어 하는 마음이 내포되어 있다. 그렇기에 나도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 즉 나의 지도자들에게 이상을 물을 때가 많다. 보통 이 질문의 시작은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세요?”라는 평이한 문장으로 시작된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크게 형식과 내용, 이 두 가지로 나뉘곤 했다. 형식은 앞으로 자신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갖추는 지위와 명망, 인지도와 같은 외적인 형식을 말하고, 내용은 자신이 되고자 하는 사람의 내면을 말한다. 둘 중 어느 것이 참된 지도자가 추구해야할 이상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수단(형식)이 목적이 되는 대답을 들었을 때 나는 절망하곤 한다. 내가 믿고 따르던 리더자를 닮길 원했는데 나도 수단을 목적삼아 달려 나가야 하는 것인가 하고.
책을 읽으면서 어느 것 하나 간과할 내용이 없었으나 특히 지금의 나에게 꼭 필요한 지도자의 조건이 있었다. 바로 협력자의 선택과 영감을 포착하는 순발력, 그리고 편견을 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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