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스젠더에 대한 조사 및 견해 `틀린게 아니라 다를 뿐인 사람들`
- 최초 등록일
- 2009.10.21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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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트렌스젠더에 대해 서술한 내용입니다. 이것을 제출해서 에이 플러스를 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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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친구가 창작한 단편소설을 읽었다. 이름도 얼굴도 처음 알게 된 같은 과 여학생이었다. 소설을 창작하고 모두에게 평가를 받는 강의 시간에 그녀가 공개한 소설의 소재는 동성애였다. 게이머로서 인생을 바쳤던 주인공이 많은 사람들이 혐오스러워 하고 따가운 시선을 보내는 게이를 선언하는 것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소설 창작 시간에 아무도 다루지 않았던 동성애 코드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신선한 시도라고 볼 수 있었으나 이젠 만화, 드라마, 영화 모든 면에서 쓰이고 있는 소재라는 점에서 볼 때 그것은 신선하지 못했고 끝장을 덮는 순간, 아무도 찾지 않는 바람 부는 언덕에 이름 모를 잡초야, 이 노래가 떠올랐다. 소설 속 남자 주인공은 아무도 관심 두지 않는 언덕 위에 홀로 서서 ‘나는 이름이 없는 잡초에요! 나의 이름 좀 찾아줘요!’를 외치고 있었다.
홍석천이 커밍아웃을 한다? 하리수가 시집을 간다? 몇 년 전만 해도 이것은 말도 되지 않는 일이었다. 꿈에라도 상상 해서는 안 될 금기된 일이었다. 중학생 때 처음 동성애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동성애자를 욕하던 사람 중의 하나가 바로 나였다. 그 당시에는 더러워, 왜 여자가 여자를, 왜 남자가 남자를 사랑 해? 이런 식의 냉담한 반응이 당연했다. TV에서 동성연애자들의 애정행각은 물론이고 동성애자는 이러이러한 공통점과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는 것을 만천하에 폭로했고 사람들을 삐뚤어진 편견 속에 가둔 채 동성애자들을 조롱했다. 바보 대한민국은 일부분만을 보고 듣고 느끼며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를 뿐인 그들을 세상 밖으로 밀어내려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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