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여고괴담 2 를 학교심리학적인 관점에서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9.07.30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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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심리학 과목들 중, 학교심리학 이라는 수업을 들었을 때 제출했던 레포트.
영화 여고괴담2를 통해 현 학교의 실태와, 학교심리학적으로 내놓을 수 있는 문제적 상황의 지적과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한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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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는 깊은 물 속에 빠진 두 여학생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차가워 보이는 푸른 물 속에서 두 소녀는 서로의 손을 묶은 채로 부드럽게 엉켜 들며 물 속으로 가라앉는다.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빠져들던 그들은, 곧 숨이 막혀옴을 느낀다. 버둥거리기 시작한다. 결국 한 명이 견디지 못하고 다른 소녀를 무참히 짓밟고는 홀로 수면 위로 올라간다. 버려진 소녀는 그대로 깊은 물 속으로 침잠한다. 깜깜하고 외롭고 숨막히는, 죽음이다.
영화의 첫 장면은 전체적으로 이 영화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물 속에 빠진 그들은 점점 숨이 막혀온다. 숨을 쉴 수 없는 답답함에, 살기 위해 발버둥친다. 깊은 어둠과도 같은 고요한 물 속에서, 그들은 어떠한 말도 할 수 없다. 말을 꺼내도 들리지 않는다. 그들은 살고 싶어서 몸을 버둥댄다. 그러나 손에 집히는 것도, 발에 닿는 것도 없고, 그들을 도와줄 수 있는 수면 위로부터의 구원의 손도 없다. 그들에게 주어진 것은 서로 뿐이다. 하지만 서로에게는 상대를 구할 수 있는 힘이 충분하지 않다. 둘 다 불완전하기 때문에. 같은 소녀이기 때문에. 결국엔 둘 다 상처 입는다. 스스로가 무력하게 느껴지는 물 속의 두 소녀. 그들이 바로 우리가 도와야 할 “학생”이라는 존재들이다.
학교의 역할이란 무엇일까? 학교란, 교육이란 무엇일까? 이것들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먼저 학생이란 존재가 무엇인지부터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영화에선 신체검사가 긴 시간을 할애하여 진행된다. 여기서 신체검사가 의미하는 것은 그들이 매년마다 신체의 성장을 체크하고 기록해야 할, 아직 자라고 있는 존재들이란 점이다. 하지만 문제는 단순히 거기에 멈추지 않는다. 극중 효신은 말한다. “키 몇 센치, 몸무게 몇 키로… 이런 숫자들로 나의 성장을 잴 수 있을까?” 청소년기란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크게 변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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