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를 위해서 독후감/서평
- 최초 등록일
- 2009.07.09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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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화해를 위해서]라는 책의 서평입니다
대제목별로 내용을 요약하고 마지막에 느낌점이있습니다.
목차
<교과서- ‘긍지’에서 ‘책임’으로>
<위안부-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
<야스쿠니- ‘사죄’하는 참배>
<독도- 다시 경계민의 사고를>
<미래의 화해를 위해서- 한국 내부에서 시작되는 화해의 노력>
본문내용
<교과서- ‘긍지’에서 ‘책임’으로>
사실 일본과의 수많은 갈등 중에서도 일본의 ‘교과서 문제’는 학생의 직분으로써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특히 역사교과서는 나라마다 자국중심적일 수밖에 없고, 자국의 역사 교과서를 통해 배운 사람은 민족주의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가 현재 일본의 역사교과서를 비판하는 입장인데도 정작 일본 교과서에 대해 이해가 부족했던 점은 반성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지극히 최근에 일어난 일본의 우파에 의한 새로운 교과서를 전후 일본교과서 전체의 특징으로 보았다는 점이 그렇다. 이는 실상을 들여다보면 오히려 전후 교과서는 반성을 넘은 자학사관이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 새역모는 종군위안부문제와 같은 가해자로써의 행위가 언급된 만큼 원폭투하와 같은 피해자로써의 모습도 인지되어야하며 국민에게 ‘긍지’를 줄 수 있는 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이러한 일본 역사교과서의 변화는 충분히 다양한 의견의 학설과 학자들이 있는 만큼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적어도 종군위안부문제와 같이 ‘사실’이 분명히 밝혀질 수 있고 ‘사죄’도 정확히 이루어 져야 하는 일에 교과서 자체의 의견일 뿐 일본 정부의 의견과는 상관없다는 태도로 일관하는 일본 정부의 모습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위안부문제가 지금까지 한․일 관계에 문제가 되는 사안인 만큼 정부의 개입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일본에서 시작된 좌파에서 우파로의 교과서 변화는 현재 국내에 있어서의 ‘대안교과서’의 등장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면에서 이 책의 작가가 언급한 것처럼 “일본의 교과서는 지금껏 반성적이었기에 ‘긍지’를 되찾기 위한 새롭게 변형된 교과서가 나올 수 있고, 우리는 민족의 ‘긍지’를 찾으려는 시대는 지났기 때문에 이제는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교육이 되어야한다”라는 말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화해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