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가의 역사적 장르 변모 양상
- 최초 등록일
- 2009.06.11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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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경기체가의 소멸과정을 역사적 장르의 입장에서 서술하였습니다.
목차
Ⅰ. 서 론
1. 연구 목적
2. 선행 연구 및 연구 방향
Ⅱ. 경기체가의 역사적 장르 변모
1. 향유층과 향유 상황의 변모
2. 제시․ 향유 방식의 변모
Ⅲ. 결 론
본문내용
경기체가는 고려조에 생성하여 한문 문화권의 상층 지식인들에 의해 발달한 노래로, 특히 신흥 사대부의 향락적인 생활상과 그들의 감정을 읊은 노래이다. 현재까지 25편 가량의 작품이 전하는데, 고려시대의 것이 3편, 조선시대의 것이 22편으로 13세기 중기부터 19세기 말기까지 분포되어 있다. 이러한 경기체가에 대한 연구는 여타의 국문학 장르보다 일찍부터 연구되어 왔고, 대부분 일단락되었다고 할 수 있으나, 그 장르적 성격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경기체가는 엄격한 형식적 제약 속에서 외부 세계에 존재하는 사물을 일정한 관점에 의해 선택 또는 재구성하고, 그것을 하나의 경(景) 안에 포괄하는 정서적 감격의 표현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이 같은 특성을 놓고 경기체가 장르의 성격을 규정함에 있어 여러 이견들이 제시되었는데, 처음에는 서정 장르의 하나로 보다가 나중에는 교술 장르의 일종으로 보는 새로운 견해가 제시되기도 하고, 이와는 달리 서정이나 교술의 어느 한쪽으로 귀속시키지 않고, 중간·혼합적 갈래의 하나로 보는 견해도 나왔다. 이처럼 경기체가의 장르적 성격이 분명하게 해명되지 못한 것은 무엇보다도 국문학의 장르론이 보편적·체계적으로 정립되지 못하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선 경기체가 작품들의 구조나 역사적 전개에 관한 기존의 연구 성과들은 역사적 장르로서의 경기체가의 성격 변화에 대한 단편적 설명만을 했을 뿐이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역사적 변모 양상을 바탕으로 하는, ‘경기체가’의 장르로서의 성격 규명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점에 의거하여, 이 글에서는 먼저 국문학의 장르론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경기체가의 역사적 장르로서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2. 선행 연구 및 연구 방향
경기체가 장르에 대한 기존의 논의는 그 논지에 따라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교술장르, 서정장르, 서정과 교술의 복합·중간 장르로 보는 세 가지의 견해가 그것인데, 이 순서대로 각각의 견해를 살펴보기로 한다.
참고 자료
조동일, 「경기체가의 장르적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