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춘향가 분석 및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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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받고 교수님께 칭찬 받았습니다. 생각이 독창적이고 창의적이라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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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판소리는 소리꾼 한명이 북치는 사람의 장단에 맞추어서 ‘소리’와 ‘아니리’ 그리고 몸짓인 ‘너름새’를 섞어서 공연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극(劇)이라고 할 수 있다. 흔히 판소리를 서양의 오페라나 뮤지컬에 비유하지만 극에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을 혼자 연기해야하고 또 그렇기 때문에 장시간 발성해야하는 어려움을 생각한다면 우리 판소리는 서양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것이다. 또 판소리의 ‘판’은 여러 사람이 모인 곳이나 상황과 장면을 뜻하는 것으로, 판소리가 보통 많은 사람들이 모인 놀이판에서 행해졌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판소리 춘향가’는 12마당 가운데 가장 유명하다. 많은 이본이 있지만 대체로 그 주제는 사랑과 자유의 숭고함, 그리고 조선여인의 정절로 수렴된다. 여기서는 이러한 춘향가를 감상하면서 느낀 점을 ‘형식’과 ‘내용’의 측면으로 분리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먼저 형식면에서 ‘판소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연극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그 소재나 실연 방식이 대중적이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영상을 보고 들으면서 처음에는 호기심에 즐거웠지만 10분 정도가 지나자 처음의 호기심이 사라지고 작품을 감상 하기보다 학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심리 변화를 겪게 된 이유는 바로 ‘거리감’ 때문이다. 사실 나도 판소리를 제대로 감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TV나 라디오에서 몇 초 정도 보여주었던 것을 빼면 말이다.
나는 고교시절 김덕수 사물놀이 패의 ‘김덕수 선생님의 친척(;;)’이 패장으로 있는 동아리에서 활동을 했다. 그렇게 때문에 전통음악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점차 흥미가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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