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창'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1.12.14
- 최종 저작일
- 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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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98년 겨울이었던가, 명동 한복판에 있는 한 극장에서 ‘거장’ 임권택 감독의 이 영화를 봤던 기억이 난다. 어림잡아 300백이 넘는 좌석이었지만 극장 안에는 스무 명이 채 넘지 않는 관객뿐이었고, 주 연령층은 30, 40대 중년의 아저씨들이었다. 이미 전국의 극장들이 20대 젊은 고객들에게 점령당한 현실에서 중년의 아저씨들로 가득 찬 영화관... 한국 영화계의 거장감독의 영화를 보기 위해 기꺼이 극장을 찾아온 관객이었을까? 영화도 영화였지만 우리 사회현실에 대한 씁쓸함을 간직한 채 극장 문을 나섰던 기억이 이 영화를 다시 보면서 어렴풋이 떠올랐다.
<노는 계집 ‘창’> 이미 알려진대로 한 창녀의 삶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개봉당시부터 많은 관심과 화제를 낳았던 영화이다. ‘장군의 아들’, ‘서편제’, ‘축제’ 등의 작품을 통해 이미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영화감독으로서 자리를 굳혀가던 임권택 감독의 새로운 시도이기도 했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이후 절치부심 하던 배우 신은경의 컴백 무대이자 ‘벗는’ 첫 영화이기도 했다. 이 때문이었을까? 이 영화는 관객 100만 명을 거뜬히 넘기고 상반기 최고 흥행영화라는 타이틀까지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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