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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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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독후감
127
책소개 했던파우스트의 끊임없는 도전을 그린 장엄한 드라마괴테가 세상을 떠나기 전 무려 60여 년에 걸쳐 완성한 대작 『파우스트』. 괴테의 역량의 결정체라는 평가를 뛰어 넘어 독일 문학사의 거대한 기둥으로 추앙받고 있는 작품으로 전 인류의 역사에 뒤지지 않는 깊이를 지닌 인간 파우스트의 생애를 그려낸...
  • 괴테의 파우스트 감상문.
    괴테의 파우스트 감상문.
    현실세계에서 살아가는 파우스트는 신을 섬기며 철학, 법학, 의학, 신학 등을 연구하는 배움의 욕심이 많은 훌륭한 학자이다. 하지만 그는 공부를 해도 그의 진리는 충족되지 않고 학문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를 느끼게 된다. 그는 늘 지상으로부터 갖가지 괘락을 요구하지만 가까이 있는것이나 멀리있는 것 세상의 모든 것들이 그를 만족시키지 못한다고 느낀다. 이런 파우스트를 두고 신과 메피스토펠레스는 내기를 한다. 그리고 결국 파우스트는 메피스토텔레스의 유혹에 빠지게 되고만다. 과연 무엇이 그렇게 똑똑하며 신을 섬기는 한 인간을 악마의 유혹에 빠지게 했을까? 이작품 속에서는 파우스트를 전형적인 인간에 비유하고 인간의 내면세계와 본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현대 심리학자들은 인간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시 심리적으로 방황을 하며 끊임없이 무언가를 추구하고 많은 범죄들이 일어나 급기야는 사회가 혼란스러워 질것이라고 얘기한다. 유명한 심리학자 매슬로우는 인간의 욕구를 5단계로 나누었다. (파우스트의 욕구는 5단계 자아실현의 욕구임.) 그리고 인간에게는 자기 자신도 알지 못하는 본능이 가슴속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러한 인간의 욕구가 충족되지 못하면 인간내면의 본능이 발생해 그동안 쌓여있던 욕구들이 폭발하고 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기도 모르는 충동적인 행동들을 한다고한다. 예를들면 현재 사회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성 범죄자 들은 대부분 성 불구자 이거나 성적으로 피해입은 자들이 많아 자신의 성욕을 해결하기 위해 성범죄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 상황을 보면 자신의 장애나 피해로 인해 성욕이 충족 되지 않아 가슴속에 범죄를 저지르고 싶다는 인간 내면의 본능을 자극하는 충동이 발생하여 결국 범죄에 이른다.
    독후감/창작| 2009.12.30| 2 페이지| 1,500원| 조회(284)
  • 파우스트 서평 독후감
    파우스트 서평 독후감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우리는 항상 살아가고 있다. 어떤 날은 쉬고 어떤 날은 일하고 어떤 날은 즐겁게 놀고 어떤 날은 슬프고 또 어떤 날은 짜증을 내며 살아간다. 그러면서 몇몇 사람들은 과연 왜 사는지에 대한 고민을 별로 하지 않은 채 삶의 철학없이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생활을 한다. 파우스트 또한 이런 생활에 다름 아닌 삶을 살고 있진 않았을까. 파우스트는 항상 지식에 대한 목마름을 가지고 살았다. 그리고 파우스트는 모르는 것을 알게 되면 행복을 느끼면서 살았다. 하지만 파우스트는 지식 추구에 대한 한계를 느끼고 메피스토에게 영혼을 팔아버린다. 왜 파우스트는 그럴 수밖에 없었을까. 그리고 영혼을 팔아버린 24년 동안 삶에 무엇이 중요한지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파우스트는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서 살았지만 그것이 자신의 모든 욕구를 해소하지 못했다. 이것은 인간으로서 추구해야할 다양한 가치를 무시한 채 오직 지식만을 원한 것의 결과였다. 물론 지식을 추구하는 것은 짜릿하고 멋진 경험이다. 충분히 원할만하고 그것이 삶의 의미가 될 수 있지만 지적 정보 그 하나만 삶의 의미는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결국에는 악마와 거래를 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필자는 이런 행위를 `늦바람이라고 부른다. 어른들이 공부를 안 하고 반항하며 노는 학생들을 보면서 `바람이 들었다`고 말씀하신다.
    독후감/창작| 2009.12.06| 3 페이지| 1,000원| 조회(281)
  • 파우스트 독후감
    파우스트 독후감
    1부에서는 신학, 철학, 법학, 의학 등 모든 학문을 탐구해도 마음에 충족을 느끼지 못해 한탄하던 파우스트는 절망한 나머지 독배를 든다. 그러나 부활절 종소리에 다시 삶에 대한 애착을 느끼게 된다. 그 때 파우스트는 자기를 찾아 온 악마 메피스토텔레스에게 자신의 모든 지적, 물적 욕망을 채워 주겠다고 약속한다. 이미 메피스토텔레스는 신으로부터 파우스트를 이러한 방법으로 유혹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은 뒤였다. 메피스토텔레스는 파우스트를 술집으로 데려갔으나 좋아하지 않자, 마녀의 주방으로 자리를 옮겨 어떤 여자라도 최고의 미녀처럼 보이게 하는 마약을 먹인다. 마약을 마신 파우스트는 평범하지만 마음씨 곱고 착한 마르가레테를 만나 이내 사랑에 빠진다. 이 아가씨는 그레트헨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워져 구원의 여인상으로 부각된다. 이미 자신의 영혼을 악마에게 팔아 버린 파우스트는 악의 늪에 빠지고, 순수한 사랑으로 맺어진 그레트헨까지 구설수에 올라 그녀의 오빠 발렌틴이 화를 내자, 파우스트는 메피스토텔레스의 힘으로 결투를 벌여 상대를 찔러 죽인다. 후회한 파우스트는 도망을 치고, 오빠를 잃은 그레트헨은 감옥에 갇혀 번민한다. 파우스트는 더욱 더 그녀를 사모하게 된다. 그는 그레트헨을 찾아가 함께 도망치자고 호소한다. 그러나 신앙심이 깊은 그녀가 이를 기도 드리는 것을 보고, 그녀가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파우스트가 악마를 따라 사라지면서 제 1부는 끝난다.
    독후감/창작| 2009.10.10| 2 페이지| 1,500원| 조회(583)
  • 파우스트 (독후감)
    파우스트 (독후감)
    파우스트와의 질긴 인연은 중학생 때 시작되었다. 학교 필수 도서로 지정되어 수행평가를 위해 읽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고등학생 때 역시 음악시간 파우스트 뮤지컬을 감상하고 수행 평가를 위해 감상문을 적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에 나는 파우스트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 했던 것 같다. 책의 두께 또한 무척이나 두꺼웠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지금 다시 한 번 파우스트를 읽어보니 이런 내용이었던가? 하기도 하고 오후 한 나절이면 거뜬히 읽을 수 있는 양 이였는데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역시 나의 지식이 부족한 탓인지 여전히 파우스트는 아스라히 먼 곳에 떨어져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기분이 들었다. 완벽히 이해하기엔 그리스신화와 성경에 관해 많은 지식을 담고 있어야 하기 때문인 것 같다. 포르키아스가 헬레나와 그녀의 시녀들을 피신시켰을 때처럼 내 주위에 겹겹이 두터운 안개가 껴있고,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가 저 멀리서 나를 비웃고 있는 그런 기분이 들었다. 파우스트의 이야기는 자신이 신의 경지 까지 올랐다고 자부하는 파우스트와 악마인 메피스토펠레스의 거래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녀의 영약을 마시고 젊음을 되찾아 그레트헨과 사랑에 빠지는 파우스트, 감옥에 갖힌 그레트헨을 구출하려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절정과 결말을 이루는데... 문득 나는 파우스트와 반대의 길을 걷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는 이미 온갖 지식을 다 맛보고도 하늘로부터는 가장 아름다운별을, 땅으로부터는 모든 최상의 향락을찾기 위해 메피스토펠레스와 계약을 맺었지만 나에게는 도리어 지식에 대한 애정이 싹터갔다. ‘알게 된 건 우리가 아무것도 알 수 없다는 것뿐이니!’그 말이 잘 이해되진 않지만 그 모든 지식을 가졌던 파우스트가 또 다른 것을 찾아 해매는 것을 보면 지식이 궁극적인 목표가 아닌 것임을 어렴풋이 알겠다.
    독후감/창작| 2009.06.20| 5 페이지| 2,000원| 조회(313)
  • 파우스트 - 감상 / 독후감 / 내용 분석
    파우스트 - 감상 / 독후감 / 내용 분석
    1. 배경 소개 ▶ 파우스트는 중세 독일 민간 전설에 나오는 인물로 포스터스라고도 불린다. 이 사람은 학자, 마술사, 점성가라고 하면서 곳곳을 돌아다 니며 스스로 연금술에 정통하다고 자랑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영 혼을 악마에게 판 대가로 지식과 권력을 얻었으나 말년에는 빈곤했 다. (독일 민간이야기) 포스터스 박사의 일생(1587))에서 처음으로 파우스트와 악마 사이의 계약이 나온다. 후에 진보적인 작가들이 지 식을 탐구하는 파우스트의 고상한 행동을 인정하고 파우스트의 전설 을 각종 문화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냈다. 그러나 독일의 시인괴테의 <시극> 파우스트가 출판된 후에야 파우스트의 이미지가 전 세계에 알려졌다. 괴테는 1770년 이 작품을 쓰기 시작하여 62년이라는 시간 이지난 1832년에 완성했다. 괴테는 파우스트를 완성하고 얼마 뒤에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이 작품이 괴테 최후의 대작으로 알려졌는데 실제로도 괴테의 작품 중에 가장 유명하고 가장 중요한 작품이다. 마 르크스 등 여러 사람이 이 위대한 작품을 높이 평가했다. 이 작품은 호머의 <서사시>, 단테의 <신곡>, 세익스피어의 <햄릿>과 더불어 유 럽 문학의 4대 고전으로 꼽힌다. 2. 작품 감상 ▶ 하느님과 악마가 논의를 했다. 악마 메피스토펠레스는 세상이 하나의 고달픈 바다이고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인간은 벌레와 물고기처럼 평생 고통을 받으며 살아가고 어떤 것을 추구하더라고 절대 이룰 수 없다고 보았다.
    독후감/창작| 2009.05.31| 5 페이지| 2,000원| 조회(852)
  • [감상문] 괴테의 파우스트를 읽고
    [감상문] 괴테의 파우스트를 읽고
    왜 사는가에 대한 물음은 세상에 태어나 살면서 모든 인간이 품고 사는 문제일 것이다. 이것이 삶에 대한 열정으로 불타오를 때도 있고, 사는 이유를 도무지 찾을 수가 없어 회의에 젖을 때도 있다. 생각이라는 것을 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파우스트를 읽기 이전에도 순간순간 나는 어떤 때에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지, 어느 순간에 만족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었다. 사람들과 어울려 있을 때 즐거울 수 있을까, 연애를 하면 그런 순간이 올까 이것저것 생각을 해 보아도 그 어느 순간에도 만족스럽다라고 표현하긴 어려울 것 같았다. 머리 아프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고, 즉 의미 있는 일을 하고 나면 나름대로 만족스러웠으나 이것이 남들에 의해 주어진 의미 때문에 인위적으로 만족을 얻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었다. 대학에 들어온 이후 눈앞에 닥친 일이 줄어들고, 명확한 목표가 없어져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을 많이 하던 중에 파우스트를 읽게 되었다. 모든 사람의 고민이지만 모든 사람이 고민한다는 것을 자주 잊어버리는 상황에서 이 문제로 평생을 고민해서 쓴 책을 읽는 것 자체로도 많은 위안이 되었다. 책을 읽기 전에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라는 말에 이 책의 모든 내용이 담겨 있다는 말씀을 듣고 책에 접했는데, 읽고 나서 도대체 알 수 없는 책의 내용과 내 생각을 위로해 주는 마지막 말도 이 구절이었다.
    독후감/창작| 2009.02.28| 2 페이지| 1,000원| 조회(272)
  • 파우스트
    파우스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이하 괴테)의 대표작인 『파우스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읽기를 권유 받아온 세계의 고전이다. 대학 1학년 시절 두꺼운 대학서적과 함께 책장 한 귀퉁이를 차지했던 『파우스트』는 어려운 문체와 갈피를 잡기 힘든 장면의 전환을 이해하지 못해 덮기가 일쑤였고 결국 끝까지 못했다. 비록 수업의 일환으로 다시 펼친 『파우스트』였지만 지루함의 대상에서 즐거움의 대상으로 바꾸기 위해 책 말미에 자리 잡은 괴테의 일생과 문학관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60년의 긴 집필 기간을 보여주듯 괴테는 자신이 장년이 될 때까지 느꼈던 인간의 고뇌를 살피는 기회로 『파우스트』를 집필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독후감/창작| 2009.01.07| 2 페이지| 1,000원| 조회(94)
  • 파우스트연극감상문
    파우스트연극감상문
    1. 들어가며 괴테의 『파우스트』라는 작품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유명한 이름이다. 읽어보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책의 제목과 줄거리 정도는 다 알고 있을 것이고 또 잘 모르겠다는 반응이더라도 조금만 설명을 하면 “아, 그 작품!!”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나의 경우에도 어렸을 때 세계명작등으로 유명하다는 이유로 읽으려는 시도를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무슨 말인지 잘 이해도 되지 않고 분위기도 나의 관심을 사로잡기에 적절하지 않아서였는지 금방 덮어버리고 나중에 크면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었다.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가 이번 ‘유럽연극의 이론과 실제’강의에서 연극으로 접하게 되었다. 연극을 보면서 처음에 가졌던 ‘저런 따분한 연극보다는 좀 더 재밌는 연극을 보았으면 좋았을 걸...’하는 생각은 곧 사라지고 연극속에 어느덧 푹 빠져있는 나를 느끼게 되었다. 파우스트의 고민에 어느정도 공감하고 메피스토펠레스의 속임수에 마음 서늘해지는 웃음을 느끼며 ‘내가 저렇게 재미있는 내용을 왜 그렇게 어렵고 따분하게만 생각했을까?’하는 생각을 내내 지울 수 없었다. 이 글에서는 내가 연극 『파우스트』를 보면서 받은 느낌과 나름대로의 의문과 생각에 대하여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2. 연극 『파우스트』의 모티브와 줄거리 『파우스트』는 쾨테가 독일에 16,17세기부터 전해내려오던 마술자의 전설을 토데로 하여 쓴 극이다. 전설상의 파우스트는 지식의 힘으로 지상의 향락을 제멋대로 추구하려는 르네상스 시대의 인간이다. 중세적인 신앙에 의하면 이러한 욕망 자체가 죄악이기 때문에 전설상의 파우스트는 지욱으로 떨어진다. 그는 현세에서 욕망을 충족시켜 보겠다는 생각에서 악마와 계약을 맺고 그의 힘으로 온갖 향락과 정욕을 누리다가 파멸한다. 이러한 전설을 영국의 극작가 말로우(Christopher Marlow)가 『파우스트 극 (Tragical History of Doctor Faustus, 1588)』으로, 레싱(Lessing)이 파우스트를 진리의 탐구자로 묘사하는 등 여러 작품의 소제로 쓰여졌다.
    독후감/창작| 2008.11.23| 5 페이지| 1,000원| 조회(263)
  • 파우스트 1부를 읽고
    파우스트 1부를 읽고
    그의 영혼을 그 근원으로부터 끌어내어, 만일 그것을 붙잡을 수 있다면, 어디 너의 길로 유혹하여 이끌어보려무나. 하지만 언젠가는 부끄러운 얼굴로 나타나 이렇게 고백하게 되리라. 착한 인간은 비록 어두운 충동 속에서도 무엇이 올바른 길인지 잘 알고 있더군요, 라고. `천상의 서곡`에서 신과 악마 메피스토펠리스는 `파우스트가 신의 뜻에 충실할 것인가 아닌가`하는 내기를 한다. 이는 구약성경의 욥기에도 나오는 내용이다. 욥기에서 내기는 신의 승리로 끝난다. 신의 말을 보면 파우스트가 결국 신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 암시되고 있다. 파우스트는 평생을 학문에 바친 학자이다. 그는 철학, 법학, 의학, 심지어는 신학까지도 온갖 노력을 다 기울여 공부했지만 진리를 깨우치지 못했다. 이런 자신의 한계를 느낀 그는 자살까지 하려고 한다. 그의 자살 시도는 인생에서 부닥친 한계를 스스로 선택한 죽음으로 극복하려는 의지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늘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는 그의 자살을 막고 성문 앞의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은 그를 더욱 괴롭게 만든다. 파우스트는 그들의 밝고 건강한 생활을 부러워하고, 자신의 가슴에 있는 두 개의 욕망을 발견한다. 아! 내 가슴 속엔 두 개의 영혼이 깃들여서/ 하나가 다른 하나와 떨어지려고 하네./ 하나는 음탕한 애욕에 빠져/ 현세에 매달려 관능적 쾌락을 추구하고,/ 다른 하나는 과감히 세속의 티끌을 떠나/ 숭고한 선인들의 영역에 오르려고 하네/ 파우스트는 영원을 갈구하는 이성적 삶에 대한 욕망과 순간의 쾌락적 삶에 대한 욕망 사이에서 갈등한다. 그리고 ‘대기 속에 부유하는 정령’을 부르게 되는데, 바로 이때 악마 메피스토펠리스가 삽살개로 변장해서 등장한다. 메피스토는 자신을 ‘항상 악을 원하면서도 항상 선을 창조해 내는 힘의 일부분’, ‘부정을 일삼는 정령’, ‘빛을 낳은 암흑의 일부분’이라는 말로 소개한다. 여기서 ‘악이란 무엇인가’를 알려주고 있다. 앞에서 신은 메피스토를 ‘게으른 인간을 자극하고 일깨우는 적당한 친구’라고 표현하고 있다.
    독후감/창작| 2008.11.09| 2 페이지| 1,000원| 조회(246)
  • 파우스트를 읽고..
    파우스트를 읽고..
    파우스트. 이 책은 여지껏 내가 읽어왔던 책들과는 확연히 달랐다. 부끄럽지만 평소 책을 많이 읽지 않는 나에게 이 책은 정말 어렵게 읽혀졌다. 솔직히 말해 아무리 책을 많이 읽은 사람도 쉽게 쉽게 읽을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책의 첫 장을 피자마자 익숙치 않은 어채들 투성이었고 마치 연극의 대본을 보는 것 같았다. 평범한 소설책과는 다른 구조와 어투에 이 책을 과연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 라는 의심부터 하게 되었다. 하지만 파우스트는 유명한 고전으로 악마에게 영혼을 판다는 흥미진진한 소재라는 대략의 줄거리는 알고 있어서 흥미를 가지고 읽으려 노력하였다. 그러다보니 역시 유명한 고전답게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기도 전인 <천상의 서곡>에서 ‘주’의 등장과 대사가 나의 마음을 끌었다. 메피스토와 지상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나온 대사 중에 “인간이란 노력하는 동안에는 헤매느니라.” “착한 인간은 설혹 어두운 충동에 휩쓸릴지라도, 올바른 길은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이 두 구절이 와닿았다. 이유는 노력을 하는 동안에는 헤맨다는 말은 노력하는 동안에는 비록 해매지만 노력을 다 한 후에는 노력의 결실을 맺어 훌륭한 결과가 나온다는 말로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원래 ‘노력’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노력은 언제나 결과를 배신하지 않는다를 신념으로 삼고 살아왔기 때문에 이 구절이 더 와 닿았던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나서도 가장먼저 떠오르는 명대사는 처음부분에서의 이 대사이다. 읽은 순서대로 쓰려고 한것도 아니고 가장 임팩트가 강했던 것을 떠올려보았는데 이 대사였다.
    독후감/창작| 2008.09.28| 2 페이지| 1,000원| 조회(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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