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르소의 주변인물로 마송, 레이몽, 살라마노가 있다. 레이몽과 살라마노는 뫼르소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이다. ... 신부가 계속 뫼르소를 설득하려 하자 화가 난 뫼르소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생각들을 신부에게 퍼붓게 된다. ... 어쩌면 뫼르소의 삶이 가장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삶인지도 모르겠다. 이런 뫼르소는 나에게 조그마한 가르침을 준다.
뫼르소는 단지 이동의 자유를 차단막을 응징한 것이다. 그러나 결국 살인범인 뫼르소는 법정으로 잡혀가게 되는데, 여기서의 상황이 가장 코믹하다. ... 그리고 신부의 등장과 함께 뫼르소는 폭발하며 가장 극적인 순간으로 치닫는다. ... 의미체계와 역사성으로 구성된 세상을 견디지 못하는 뫼르소의 반항이 시작되는 공간인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뫼르소뫼르소를 단 한 마디로 말하자면 ‘반영웅적 현대인’이라고 말 할 수 있다. 뫼르소는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다. 뫼르소에게서 특이한 점을 찾을 수가 없다. ... 사회가 뫼르소의 이상한 성격을 책망하는 것은 바로 그 이상한 성격이 이방인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뫼르소는 사회적 관습과 법률의 규칙에 대해서도 이방인이다. ... 주인공 뫼르소가 아랍인을 쏘아 죽인 것은 이유가 어떠하든 간에 처벌받아야 한다.
오히려 책을 읽으면서 뫼르소가 이방인인지 뫼르소라는 인물을 지탄하는 사람들이 이방인인지 혼란스러워 졌다. ... 뫼르소는 정신적으로 신의 경지에 올라간 것 같다. 뫼르소는 자신의 욕망만을 생각하는 인물이다. ... 이러한 관점에서 보자면 뫼르소는 사회에 규범을 유지하기 위한 한 명 공간은 뫼르소에게 어떠한 의미를 줄까?
하지만 마지막 뫼르소의 절규를 보면서 뫼르소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 어느 순간 관습처럼 되어진 것들에서 벗어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을 했다. ... 뫼르소의 모습 전체가 작가의 모습이라고 확신을 갖고 말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비판적 소리를 ‘뫼르소’라는 주인공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 ‘뫼르소’의 죽음이 의미하는 것처럼 [이방인]이란 의미는 우리와 다른 인물로도 보이고 ‘뫼르소’처럼 가자 개인의 삶을 인정하기를 바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살인사건의 주인공 ‘뫼르소‘이고, 재판장에서의 주인공도 ’뫼르소’이다. 그러나 뫼르소의 살인행위, 성격, 가치관, 태도, 과거, 일상생활.. ... 뫼르소는 더 이상 뫼르소라는 개별적 인간으로 존재하지 못하고, 사람들의 의식속에 파렴치한 살인자로 전락하고 만다. ... 뫼르소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그 자체보다, 뫼르소가 살인을 저지르기 전까지의 일상생활의 과정들이 오히려 더 중시되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뫼르소의 죽음은 다르다. 뫼르소는 태양빛으로 인해 어이없게 살인을 하였다. 그로인해 감옥에 들어가게 되고 법의 심판을 받게 된다. ... 이와는 달리 뫼르소는 가족에 대해서도 또한 무관심하다. ... 위와 같이 그레고르와 뫼르소의 죽음에 대한 그들의 태도는 다르다. 하지만 그들의 죽음은 무의미 하다는 것은 공통점으로 볼 수 있다. 그레고르의 죽음, 뫼르소의 죽음...
뫼르소는 체포되어 여러차레 심문을 받는다. 어머니의 죽음부터 시작한 뫼르소의 심문에서 뫼르소는 자신의 재판이 아닌 다른 사람의 재판처럼 생각하고 있다. ... 이런 뫼르소에게 어느날 온 “모친사망, 내일 장례식, 조의를 표함”이라는 짧은 전보에서 뫼르소는 어머니의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드린다. ... 뫼르소는 그리 많은 돈을 벌지 못하는 셀러리맨으로 등장한다.
신부 또한 뫼르소에게 하나님의 믿음여부로 뫼르소를 판단하며 뫼르소에게 죄의 짐을 지고 있으므로 그것을 씻어 버려야 한다고 하면서 인간의 심판은 아무것도 아니고, 하나님의 심판이 전부라고 ... 먼저, 예심판사와의 대화를 살펴보면, 그는 뫼르소에게 하느님을 믿는지 묻고 뫼르소가 믿지 않는다고 대답하는 것에 매우 분개하며 하느님이 바로 자기의 신념이고, 그것을 의심해야 한다면 ... 그리고 그 이후 예심판사는 뫼르소에게서 흥미를 거두었으며 무신론자라는 이유로 냉혹한 범죄자라는 단정을 내린다.
거기서 뫼르소는 다시 아랍인과 마주치고, 아랍인이 뽑아든 단도의 칼날에 반사된 태양빛에 뫼르소는 방아쇠를 당긴다. 의 제2부는 뫼이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 레몽은 붕대를 감고 복수하고 싶은 마음에 뫼르소와 함께 다시 그 해변가로 향한다. ... 하루는 레몽이 뫼르소와 마리를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해변에서 하루 즐길 생각으로 초대한다.
뫼르소의 죽음 또한 사회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 뫼르소는 자신이 단두대에 올라서면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기 원했다. ... 그리고 뫼르소는 사회에서 그의 존재의 부조리를 느낀다. ... 책을 읽는 내내 그레고르와 뫼르소는 혼자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주변의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그레고르는 그들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고 뫼르소는 그들에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태양빛은 칼에 반사되어 뫼르소의 눈을 비추었고 그 때 이글거리는 태양이 뫼르소를 공격했다. 뫼르소에게 태양은 쉼과 자유를 막는 부조리한 현실이자 제거해야 할 대상이었던 것이다. ... 뫼르소에게 태양은 어떤 의미였을까. 재미있는 것은 주인공의 이름 뫼르소(Meursault)에도 태양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 자유로운 영혼, 인간 뫼르소가 살아가는 법 알베르 카뮈 [이방인]을 읽고 주인공 뫼르소가 어머니의 죽음을 알리는 연락을 받는 장면으로부터 소설 [이방인]이 전개된다.
하지만 뫼르소는 암울한 시대에서 뫼르소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했다. ... 그래서인지 뫼르소의 삶은 나에게 조금 색다르게 다가왔다. 조금 우울해보이고, 한심스러운 삶처럼 보였지만, 뫼르소에게는 날개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 일단 책 속의 뫼르소는 나보다 나이가 10살쯤 더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회적 지위라던가, 경험에서의 차이에서 뫼르소와 가치관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뫼르소를 카뮈는 '나'라고 자신과 동일시 화자의 입장에서 썼기에 나 또한 내가 뫼르소의 입장에서 읽었다. ... 뫼르소는 레이몽이라는 자와 만나게 되는데 그의 정부에게 협박 편지를 보내줄 것을 요구한다. 뫼르소는 아무 뜻 없이 그러겠노라고 대답한다. ... 하지만 뫼르소는 처음부터 끝까지 담담함을 잃지 않았다. 검사와 변호사의 법정 공방에서 주인공은 무성의하게 대응합니다. 뫼르소는 마치 남의 일처럼 자신의 일을 평가한다.
바다(물)은 뫼르소에게 편안함과 안정감을 제공하는 장소이다. 이 작품에서 뫼르소가 휴식을 하기 위해 수영을 하러 가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 그의 이러한 모습들 때문에 사람들에게 이방인으로 보여지는 것이다. 2.뫼르소의 죽음의 의미 뫼르소의 죽음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진 것으로 볼 수 있다. ... 법정에서도 햇빛은 커튼 사이로 새어들어 와서 공기와 함께 뫼르소를 숨막히게 한다. 태양은 뫼르소의 평범한 삶을 산산히 분열시키지만, 그는 그것을 감당해 낼 만한 힘이 없다.
뫼르소의 정체는 ‘이방인’이다. ‘이방인’은 뫼르소와 사회 사이의 관계를 표현하는 말이다. ... '뫼르소의 의식(혹은 성격)의 애매성'에 근거 하여 작품 비평을 해 보자. 뫼르소는 이렇다 할 감정 표현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 애매한 인물은 아니다. ...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뫼르소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레몽과 친해진다. 레몽은 변심한 애인을 괴롭히려는 계획을 세우고, 뫼르소는 레몽의 뜻에 이끌려 이 계획에 동참한다.
그리고 뫼르소는 그를 권총으로 죽이게 되고 이에 재판에 서게 된다. 재판관이 뫼르소에게 왜 그들을 죽였느냐고 물었다. 뫼르소는 태양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 마리는 뫼르소에서 사랑하느냐고 물어보지만 뫼르소는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며칠후 레이송이라는 친구가 찾아온다. ... 그리고 레이송은 평소 자신의 친구인 마송이란 친구의 별장으로 놀라가자고 뫼르소에게 제안한다. 그리고 마리와 뫼르소, 레이송, 이 셋은 마송의 별장으로 가게 된다.
까뮈의 의 주인공인 뫼르소 역시 특징 없고 평범한 생활을 하는 사람이었다. ... 비록 죽음을 눈앞에 둔 때에 알게 되었지만 뫼르소가 모든 것을 다시 살아볼 마음이 생겼던 것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 사람을 죽였지만 그에 대해서 죄책감도 느끼지 못했고, 자신의 행동과 그에 대한 불리한 증언들에 대해서도 변호하지 않는 뫼르소의 모습은 삶에 대한 애착이 없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