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나는 뫼르소의 행동과 상충되는 페레영감, 어머니의 유일한 벗 등 어머니의 지인들은 매우 침울한 상태였던 반면에 아무런 일도 아니라는 듯이 행동하는 뫼르소를 보고 도저히 이해할 ... 이번 발표를 통해서 네팔의 장례식과 이방인에서 뫼르소가 장례식에서 보이는 행동에 상당한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되었다. ... 발표에서 중심적으로 다루었던 뫼르소의 나라인 프랑스, 한국, 네팔의 장례과정과 관념이 굉장이 다를 수가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였다.
뫼르소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니, 자연스럽게 뫼르소의 감정선을 좇게 되었다. 그리고 생각한 것은 뫼르소가 정말로 어머니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았느냐는 의문이었다. ... 이런 주변사람들의 시선들이 뫼르소를 관습의 틀 안에 가둬서 뫼르소가 자신의 삶을 포기했다고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 필자는 ‘뫼르소’는 살해를 했기에 반사회적인 행동을 한 사람이지만 살해를 하지 않은 뫼르소는 반사회적인 사람인지에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다.
이러한 문법적 요소는 뫼르소가 삶을 살아감에 있어 수동적이고 중립적인 태도를 가지는 뫼르소의 특성을 돗보이게 하는 요소인것 같다. ... 이러한 전개는 뫼르소의 가치 중립적인 성향을 잘 설명하는 작가의 의중이 담겨있다고 본다. ... 주인공, 줄거리의 소멸: 뫼르소의 정보가 드러나지 않음, 기승전결의 전개를 가지지 않음, 갈등의 고조가 등장하지 않음.
뫼르소는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자신만의 생각과 태도를 가지고 있던 것뿐이다. 하지만 이런 뫼르소를 보고 사회는 외면하고 질타했다. ... 또한 증인을 장례식장에 참여하였던 인물들로 참석시켜 뫼르소의 외면적인 현상으로 뫼르소의 인물됨을 배심원들한테 인식시켰다. ... “만약 본인이 기소된 법정의 뫼르소의 입장이라면 어떠한 태도를 보일 것인가?” 이방인의 뫼르소는 재판 내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였다.
까뮈의 은 뫼르소 모친의 죽음과 아랍인의 죽음, 그리고 뫼르소 자신의 죽음을 다룬다. 뫼르소는 어떤 희망을 갖고 살지도 않는다. ... 레몽은 뫼르소에게 권총을 주었고, 뫼로소는 칼을 꺼내 자신에게 덤비려한 아랍인에게 5발의 총알을 쏜다. 그리고 뫼르소는 살인범으로 구금된다. ... 다들 뫼르소가 쉽게 풀려날 것으로 믿었다. 뫼르소의 아랍인 살해사건은 배심원들이 참여하는 정식 재판에 회부되었다.
뫼르소 일행은 레몽과 평소에 관계가 좋지 않았던 아랍인들과 마찰이 벌어지게 되고 뫼르소는 태양빛이 두눈에 비친 탓에 레몽에게 건네받았던 권총으로 아랍인을 쏘게 되고 이것은 뫼르소가 ... 뫼르소의 불행은 이웃남자 레몽을 알게 되면서부터 시작된다. 아무래도 좋다는 생각을 가진 뫼르소는 이웃남자 레몽이 요구하는 것들을 다 해준다. ... 체포된 뫼르소는 법정에 서게 된다. 여기에서 뫼르소는 살기위해 몸부림치지 않고 자기의 솔직한 감정들을 털어놓는다. 마치 앞당겨진 죽음을 맞이라도 하듯이.
책 내용을 보면 뫼르소가 하는 생각들, 있었던 상황들, 일어난 사건들을 설명해주는 것처럼 적혀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뫼르소가 주인공이라기보다는 뫼르소라는 인간의 일생을 설명해주는 ... 본인도 모르는 본인의 모습이 뫼르소와 닮은 구석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굳이 뫼르소의 행실을 보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흥분할 일도 없다. ... 뫼르소는 감정선이 앞뒤로 시원하게 뚫여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카뮈는 이 내용을 뫼르소의 1인칭 시점으로 써내어 뫼르소가 죽음으로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 뫼르소는 살인 혐의로 체포되고 예심판사의 심문을 받고 변호사를 만난다. 하지만 뫼르소는 적극적으로 본인을 변호하지 않는다. ... 레몽은 뫼르소에게 다시한번 증언을 해 줄 것을 요청한다. 얼마 후 레몽은 뫼르소와 그의 애인 마리에게 해변에 있는 그의 친구에 집에 놀러가지 말한다.
소설 속 주인공인 뫼르소는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진심으로 생각하고 느낀 감점만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 물론 뫼르소가 보편적인 사회 통념을 벗어나 타인과의 유대와 교류를 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인다고 느낄 수도 있다. ... (뫼르소는 비로소 행복감을 느끼며, )즉 자신이 생각하고 느끼는 감정에 진실하게 행동함으로 써 자신의 주체성을 회복하고 완성시키는 것이다.
그만큼 뫼르소는 우리와는 다른 철저히 이방인의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뫼르소를 통해 우리는 실존주의의 삶을 알게 된다. ... 우리는 뫼르소를 이해하지 못했고 세계 역시 철저히 그를 배척했기에 그는 이방인의 삶을 살았지만, 뫼르소 역시 우리를 이해하지 못했고 동시에 우리를 이방인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 뫼르소는 판사와 검사, 변호사와 배심원이 듣고 싶은 말을 들려주지 않았다.
나는 기독교이기 때문에 뫼르소처럼 신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삶을 살아가면서 너무나 힘이 들 때면, 나는 신 앞에 무릎을 꿇곤 한다. ... 이러한 뫼르소를 보며 한 가지 질문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기 시작했다. 우리 사회는 발전했고 그에 따른 사람들의 생각 또한 진보했다. ... 처음 이 책을 다 읽었을 때는 뫼르소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의 어머니가 죽었음에도 슬퍼하지 않았고 바로 다음날 해변에 놀러가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하였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뫼르소의 성격이나 특징이 뫼르소의 확고한 신념을 더욱 잘 드러나게 해 주기도 하였다. ... 소설에서 뫼르소는 어머니의 장례식 때와, 총을 쏠 때, 특히 태양을 부정적을 인식하는데, 실존주의적 관점에서 태양은 다수가 따르는 사회적 기준이고 뫼르소가 단도에 비친 태양빛으로 인해 ... 다시 말해 뫼르소는 아랍인을 살해하려고 총을 쏘았다기 보다 자신의 가치를 억누르는 사회적 기준인 태양을 향해 총을 쏜 것이다.
사형 선고를 받는다.결국 죽음의 문턱에서 뫼르소는 삶의 의미를 깨닫는다.뫼르소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솔직했고, 황당한 세상에 맞서 죽음을 택함으로써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았다.이 ... 낯선 사람은 우연히 세상에 던져진 뫼르소와 같은 우리 인간들이 우연히 일어나는 황당한 일들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보여준다.뫼르소는 자신의 정직한 삶이 세상의 온갖 부조리에 휩쓸린 삶보다 ... 다시 말해 이런 삶을 살 때 뫼르소처럼 우발적인 살인의 황당한 삶을 살지는 않을 것이다.
주인공 뫼르소의 이름이 그러했고, 그의 생각이 그러했다. 참고로 뫼르소는 '메르(mer, 바다)'와 '솔레이으(soleil,태양)'의 합성어라고 한다. ... 사실 뫼르소는 윤리적 허영 보다는 욕망에 충실한 솔직한 사람이다. 그는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 연인 마리의 끊임없는 사랑 확인에도 그는 담담하고 솔직하다. ... 특히 사제와의 대화로부터 시작해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넘실거리는 뫼르소의 분노와 함께 약동하는 에너지가 엔딩을 향해 발사된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
뫼르소와 같은 일을 겪은 누구라도 아마 뫼르소처럼 행동하지는 못할 것이다. ... 그동안 불확실한 삶 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무심했던 뫼르소가 비로소 변한 것은 사형선고를 받고 나서였다. 사형선고를 받은 뫼르소는 삶을 인식하게 된다. ... 뫼르소는 죽음 자체를 정면으로 받아들이고자 한다. 인간사회에서 불평등이라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존재다.
사람들은 뫼르소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도 정작 뫼르소에게는 질문을 하지 않는다. 시간이 흐른 후 재판장이 뫼르소에게 아랍인을 죽이게 된 이유를 묻자 태양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 뫼르소는 사회와 동화되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사형을 당한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점에서 뫼르소는 기존 가치체제의 희생자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 뫼르소는 형무소 부속 사제의 면회를 계속 거절했다.
이방인 - 알베르 카뮈 *대표등장인물 뫼르소 마리 레이몽 118 뫼르소는 순간을 사는 인간이며, 아주 가까운 미래, 그것도 쾌락이 포함된 미래만 생각한다. ... 근데 뫼르소는 정반대다. 완전히 이방인이 되어 같은 공간에 있지만 다른 세계에 있는 듯 하다. 그런 뫼르소를 신기하게 볼 것 같았다. ... 뫼르소는 검사가 묘사하는 자신의 과거를 참고 들어야 하고, 자신의 생각으로 그들이 말하는 자신의 과거를 판단해야 한다. 126 뫼르소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위안을 구하기 위한 무제한의
책을 읽으며 이 책의 주인공인 뫼르소가 주인공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분명 뫼르소의 인생이 주요한 스토리지만, 뫼르소 자체가 이방인인 듯했다. ... 법정에서 뫼르소는 자신을 배제하고 자신의 얘기를 하는 사람들을 봤다. 그의 이야기지만 정작 그들은 뫼르소를 잊었다. ... 레몽의 부탁으로 뫼르소는 그 여자가 레몽에게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증언했다. 며칠 후 레몽, 뫼르소, 마리는 해변으로 놀러 갔다.
그에 대한 뫼르소의 응답은 장례식 날의 무미건조한 감정을 여실히 보여주는 듯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뫼르소다웠다. ... 태양빛을 반사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총 때문 이었을까 아랍인들은 사라졌고 레몽과 뫼르소는 별장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거기서 멈췄어야했지만 뫼르소는 그러지 못했다. ... 그래서 뫼르소의 사장이 무미건조 무기력해져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2부는 뫼르소가 아랍인을 살해하고 난 이후 뫼르소의 재판과정에 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2부에서는 재판에 선 뫼르소가 아랍인을 살인한 죄가 아닌 어머니의 죽음에 슬퍼하지 않은 ... 그러나, 검사는 재판에서 뫼르소의 범행인 ‘살인죄’에 대해서만 논해야 함에도 뫼르소의 생활과 언행을 함께 거론하며 죄의 무게를 가늠하였다. ... 나는 설상 뫼르소가 현실에서 무정하고, 도덕적으로 파렴치한이었다고 하더라도, 뫼르소가 ‘살인죄’로 재판에 선 이상 ‘살인’에 대해서만 재판을 받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